황우석 박사 줄기세포 연구
국내 과학계 불명예 퇴출
UAE 최첨단 동물 복제 연구해
20년 전 서울대학교가 전국을 발칵 뒤집어 놓을 만한 발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황우석 박사가 발표한 “세계 최초로 인간 배아 복제 및 치료용 줄기세포를 추출하고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는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줄기세포란 뼈와 혈액 심장 등 구체적인 장기로 자라기 직전에 분화를 멈춘 초기 단계의 세포를 의미하며, 당시 황우석 박사는 필요한 종류의 세포로 시험관에서 얼마든지 장기를 대량으로 배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런 사실은 ‘현대의학의 한계를 극복한 세기의 연구 결과’라는 수식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과학계 및 수의학계에 센세이션을 불어올 연구 결과였다. 이에 황우석 박사에게는 ‘난치병 환자들의 구원자’, “국내 최고의 과학자”라는 수식어가 붙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황우석 박사는 동물 복제로 유명해지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줄기세포 연구로 1999년 젖소 영롱이를 체세포 복제를 통해 만들고 이를 발표하며 언론의 주목까지 받기 시작했다. 이어 지난 2004년 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했다고 밝힌 황우석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과학자로 부상했다.
당시 황우석 박사는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줄기세포 기술을 통해 국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다만, 그가 연구용 난자를 매매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그의 신화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이는 미즈메디 노성일 이사장이 줄기세포 연구를 시작할 때 난자 제공자에게 150만 원씩 주고 난자를 황 교수 연구진에게 제공했다고 폭로한 것으로 당시 MBC ‘PD 수첩’이 난자 제공자에게 금품이 제공되고, 일부는 연구실 여자 연구원의 난자를 사용했다는 보도를 이어 나가며 논란이 지속된 것이다.
난자를 매매했다는 것은 생명을 경시하는 태도를 보여 학자의 양심을 저버린 행위임과 동시에 국제 윤리 규범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분류된다. 이와 더불어 서울대학교에 재직 당시 작성한 논문 조작 의혹이 제기됨과 황 박사의 원천기술 역시 독창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제기됐다.
당초 대한민국 최초 노벨상 수상 가능성까지 점쳐지던 황우석 박사는 PD 수첩의 보도로 인해 줄기세포 논문을 조작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결국 대한민국 과학계의 불명예 사건이자 과학자로 남게 됐다. 이에 따라 서울대 교수직에서 파면을 당하는 것은 물론 난자 매매 의혹에 대해 최종 유죄판결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상 과학계에서도 퇴출당한 그는 2004년 받은 대통령상인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에 대해 지난 2020년 수상 취소 결정이 내려지며 완전히 국내 과학계에서는 묻히게 됐다.
20년 전 ‘황우석 사건’으로 불리는 황우석 박사는 지난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킹 오브 클론: 황우석 박사의 몰락’에 출연해 UAE 바이오테크 연구센터를 오가며 ‘동물 복제’ 연구를 수행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재차 주목을 받았다.
당시 황우석 박사는 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아랍에미리트) 부총리의 투자를 받아 중동에 정착, 사막을 뚫고 출근하며 동물 복제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이며 연구를 이어 나가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는 UAE에 자리 잡은 이유에 대해 지난 2016년 UAE 공주이자 푸자이라 지역 왕세자빈인 라티파 알 막툼의 죽은 반려견을 복제해 준 것을 계기로 중동과 연이 닿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22년 10월 아부다비 생명공학연구원을 설립해 ‘낙타 복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황우석 박사에게 UAE 정부가, 과거 UAE에서 열리는 낙타 품평회에서 최초로 만점을 받은 품종인 ‘마브루칸’이 갑자기 죽자 10년 뒤 황 박사 측에 직접 마부르칸 복제를 요청한 것이다.
이에 황우석 박사는 죽은 지 1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마브루칸을 무려 11마리나 복제하는 데 성공해 이를 계기로 UAE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현재까지도 아부다비는 동물 복제를 국가 전략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황 박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미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반려견 복제 사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그의 동물 복제 실력을 두고 “논문이 거짓이었던 점은 비판받을 만 하나, 그의 실력을 비판할 사람은 그 누구도 없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황우석 박사가 가진 동물 복제 실력이 탁월한 것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는 사실의 방증이다.
한편, 지난해 8월 한국을 떠났던 황우석 박사가 국내에서 반려견 복제 사업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황우석 박사가 최고 연구원으로 일하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 생명공학 연구원은 국내 스타트업 크리오(대표 한형태)와 손잡고 국내에서 반려견 복제 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크리오 측은 반려견 복제를 원하는 신청자를 받아 해당 반려견의 체세포를 확보해 수십 년 보관할 수 있도록 냉동 처리한 뒤 아부다비로 보내 황우석 박사가 이를 복제하는 방식을 사용한다고 전했다.
댓글138
문병용
미국의 저자 존 맥스웰이 쓴 위대한 영향력이라는 책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식을 갖고 잠시 성공한다. 몇몇 사람은 행동을 갖고 조금 더 오래 성공한다. 소수의 사람들이 인격을 갖고 영원히 성공한다."
지장호
남 잘되는건 가만히 못 보고있는 인간들, 특히 M~는 사람 한사람 죽이고 살리는건 별로 신경안 써는것 같고 기사가 펙트인지 여부도 파악하지 않고 무조건 보도하는 나쁜 언론이라고 생각한다. 한 사람의 인생을 그렇게 아무 생각없이 보도 돼도 되는건지? 그러므로 해서 우리 나라가 얻는건 무엇인지 신중히 생각하고 보도하길 바란다.
황우석박사님을 폄훼하고 조롱하던 언론(특히 mbc pd수첩)들, 그리고 인간(저질)들아! 황교수님은 너희들이 감히 넘볼수 있는 그런 분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저런 야비한 언론과 인간들에 의해 아주 귀한 국보급 보물을 잃어버렸다. 황박사가 아무리 넓고 고운 맘씨를 가졌더라도 결코 우리나라에 돌아오시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지금은 아쉬어서 환영하는 척하는 인간들이 있을지 몰라도 나중에 쓰고나면 다시금 팽합니다.
nayona
논문이 표절이고 조작이고는 학계에서 따질 일이지 언론이 주제넘게 나서서 따질 일이 아니다. 무식한 국민들은 언론의 선동질에 휘둘리어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도 못하면서 돌맹이 들고 우 우 거리며 돌팔매질이나 하는 짓거리는 예나지금이나 마찬가지다. M피디 수첩은 그러한 선동조작에 특화된 프로였다. 난자 취득과정에 문제가 있었으면 그부분만 문제를 삼되 성과를 감안하고 국가의 득실을 참작하여야 하는 것 아니였나? 세계적 과학자 한사람 병신 만들어서 나라 얼굴에 똥칠을 자초한 것 말고 얻은게 뭐냐?
언론 숫자가 넘쳐 나며 무자비한 폭격식 마녀사냥 같은 효과로 결국 우리나라의 우수한 과학자 하나만 빼앗긴 결과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