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가 선물했다는
남현희 母의 제네시스
정확한 정체 밝혀졌다
전청조 사기 행각에 공범 의혹을 받고 있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마친 그녀가 7일 새벽, SNS를 통해 자신의 입장 재차 밝혔다. 자신 역시도 전청조에 피해를 입은 피해자인 점을 거듭 강조한 남현희. 이런 그녀의 입장에서 새로운 사실이 하나 드러났다.
과거 남현희는 전청조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제네시스 차량을 선물했다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제네시스의 어떤 모델인지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었는데, 최근 그녀의 입장에서 해당 차량의 모델명이 명확하게 밝혀졌다. 전청조가 남현희 어머니에게 선물한 제네시스 차량. 그것은 바로 GV70이었다.
전청조가 선물한 제네시스
GV70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7일, 경찰 조사를 마친 남현희는 SNS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남현희의 입장문에는 왜 전청조에게 자신의 S클래스를 줬는지, 또한 ‘그녀’가 주변인들에게 자동차를 두구 어떤 사기 행각을 벌였는지도 적혀있었다. 이 과정에서 전청조가 남현희 어머니에게 선물한 제네시스 차량의 모델이 밝혀졌는데, 바로 GV70이었다.
남현희는 “전청조가 렌트카 회사를 운영한다 말했다”. “렌트 비용을 드릴테니 저희 엄마에게 제네시스 GV70 60개월 렌트를 진행하자”라고 말했다 전했다. 전청조를 믿었던 남현희는 어머니 명의로 렌트를 진행헀지만, 전청조는 60개월 중 고작 2개월의 렌트 비용만 내줬다고. 이어 남현희는 전청조가 몇몇 사람에게도 같은 방식으로 차량 렌트를 유도해 주민등록증을 받고, 그 사람의 대출금 한도 확인 후 투자를 유도했다고 설명헀다.
화제가 된 GV70
과연 어떤 차량일까?
그간 베일에 쌓여있던 전청조의 제네시스 선물은 이렇게 그 정체가 밝혀졌다. GV7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후륜구동 기반 중형 SUV로, 지난 2020년 12월에 출시된 차량이다. 출시 당시 벤츠 GLC, BMW X3와 같은 경쟁 차량 대비 고급스러운 실내 마감과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받은 바 있다.
중형 SUV 답게 차체 크기는 그리 크지 않다. 전장 4,715mm, 전폭 1,910, 전고 1.630mm, 휠베이스 2,865mm의 크기 제원을 갖는다. 파워트레인은 2.5 가솔린 터보, 3.5 가솔린 터보, 2.2 디젤 엔진이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을 이룬다. 성능의 경우 판매 비중이 높은 2.5 가솔린 터보 기준, 최고 출력 304마력, 최대 토크 43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입장문에도 냉담한 네티즌들
남현희, 경찰 재조사 진행 중
남현희는 이번 입장문을 통해 자신 역시 전청조에게 속은 피해자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간의 의혹 대부분을 소명하는 내용으로 구성된 이번 입장문. 그 끝에는 “제가 죽어야 이 사건이 끝나는 겁니까?”. “제가 죽을까요?”라는 다소 과격한 문장이 적혀있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다만 이를 확인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한 편이다.
한편 남현희는 금일 전청조 사기 공범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재조사를 받는다.
경찰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선 지난 6일 언급된 전청조와의 대질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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