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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대 본선행 ‘명단’ 확정…대박

이시현 기자 조회수  

출처:연합뉴스=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본격적인 경쟁 국면에 접어들었다. 당대표 선거 예비경선 결과 김민석·정청래·송영길 후보가 본경선 진출을 확정하며 3파전 구도가 완성됐다.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후보들은 검찰개혁과 당원주권, 당정 협력 등을 앞세워 저마다 당 운영 비전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당대표 선거에서는 김민석·정청래·송영길 후보가 본경선에 올랐고, 고민정 의원과 김보미 전 강진군의회 의장은 컷오프됐다.

가장 먼저 소감을 밝힌 김민석 후보는 본경선에서 당원 참여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37% 정도의 투표율을 이번 본경선에서는 당원주권 1인 1표를 기념해 100% 당원투표로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당과 후보들이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검찰개혁 문제를 마무리할 때가 됐다”라며 “검찰개혁이 걸림돌이 되어서도 안 되고 이용물이 돼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출처: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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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후보는 지지층 결집과 당원주권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어떻게 해야겠느냐”며 “네 분(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의 대통령을 지지했던 우리 지지자와 당원들부터 한 군데로 총단결해야 하지 않겠느냐. 그것이 제가 주장하는 사통통합이요, 당 밖으로는 통합과 연대”라고 말했다. 이어 “1인 1표제는 반드시 사수하고 당원주권 정당의 길로 나아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최근 제기된 신천지 유착설에 대해서도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그는 “허위 조작 정보, 가짜뉴스 유포는 단호히 대처하겠다”라며 “저에 대한 공격을 넘어서 당을 위험에 빠뜨리는 해당 행위에는 결단코 용서치 않고 전당대회를 통해 국민·당원과 함께 단호하게 응징하고 심판하겠다”라고 말했다.

예비경선 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서는 관련 의혹을 제기한 김민석·송영길 후보를 향해 “명확하게 근거를 대고 수사를 의뢰하라”며 “잘못했으면 사과하고 책임질 일은 책임지면 좋겠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뉴스 1

송영길 후보는 청년 주거 문제와 당정 간 협력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부동산 문제는 세제와 금융 제재만으로는 해결될 수가 없다. 공급이 돼야 한다”라며 “우리 청년들의 집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영길은 이재명과 함께 사선을 넘어서는 동지로서 살아왔다”라며 “더 이상 당청 간 불협화음이 들리지 않도록, 일체된 동지로서 머리를 맞대고 당청이 하나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관련해서는 보완수사권 존치 여부가 정치적 논란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조속한 정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박선원·이성윤·김용·한민수·서미화·최민희·김영호·임미애 후보가 예비경선을 통과했다. 친정청래계로 분류되는 이성윤·한민수·최민희 후보가 모두 본선에 올랐고, 친명계로 분류되는 박선원·김용·서미화·임미애 후보도 본경선 진출에 성공했다. 김영호 후보는 친명계로 분류되지만, 송영길 후보와 가까운 인사로 알려져 있다.

출처:뉴스 1

본선행을 확정한 최고위원 후보들은 개혁과 당 혁신, 향후 선거 승리를 공통된 목표로 제시했다. 이성윤 후보는 검찰·사법·언론 개혁을 강조했고, 한민수 후보는 정청래 후보를 향한 공세에 근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최민희 후보는 언론개혁의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박선원 후보는 새로운 지도부 구성을 통한 당의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김용 후보는 검찰개혁을, 서미화 후보는 2028년 총선과 2030년 대선 승리를 목표로 제시했다. 임미애 후보는 전국 정당 실현을 강조했고, 김영호 후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원주권 확대와 당 통합 의지를 밝혔다.

예비경선을 마친 민주당은 당대표 후보 3명과 최고위원 후보 8명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전당대회 일정에 돌입한다. 후보들은 권리당원과 대의원 등을 대상으로 정책과 비전을 앞세운 경쟁을 이어갈 예정이며, 8월 17일 전당대회에서 차기 지도부가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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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현 기자
lsh@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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