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원 구성을 둘러싸고 여야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의원직 총사퇴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투쟁 자체가 희화화될 가능성이 큰 만큼 실제로 의원직을 내려놓을 각오가 전제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야 협상이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임시국회 파행도 장기화되는 분위기다.
갈등은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과 합의 없이 11개 상임·특위 위원장 선출을 추진하면서 본격화됐다. 민주당의 요구로 지난 6일 임시국회가 개회했지만, 국민의힘은 원 구성 방식에 반발하며 국회 의사일정 참여를 거부했다. 이에 따라 국회는 여당 중심으로 운영되는 형태로 출발했다.

8일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해 현재의 대응 기조를 설명했다. 그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원 구성에 협조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갖고 강하게 반발하면서 투쟁하고 있다”라며 향후 대응 방안을 두고 당 중진들의 의견을 들어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당내에서 다시 제기된 의원직 총사퇴 주장에 대해 신중론을 폈다. 정 원내대표는 “소위 의원직 총사퇴라는 부분은 이전에도 제안이 나온 적이 있고 이번에도 그런 말씀을 하시는 분이 있다”라면서 “다만 자칫 잘못되면 그 투쟁 자체가 희화화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정말 우리가 사퇴한다는 각오 아래 이렇게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진단했다. 총사퇴는 상징적인 카드가 될 수 있지만, 충분한 명분과 각오가 전제돼야 한다는 취지다.

또한 정 원내대표는 여야 협상 전망도 낙관적이지 않다는 평가를 내놨다. 그는 “어제부터 다시 원내수석부대표들끼리 만나서 조금씩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라면서도 “지금 민주당의 입장이 원체 완고하기 때문에 쉽게 조율될 것 같지는 않다”라고 봤다.
아울러 정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보완수사권 폐지를 담은 법안 처리를 예고한 데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장윤기 사건을 언급하며 “민주당 의원들은 제발 피해자와 국민을 생각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국회 일정 전면 거부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6일 임시국회가 개회한 뒤 국민의힘이 국민의 삶과 미래를 볼모로 국회 운영을 막고 있다며 조속한 국회 복귀를 요구했다.
이에 반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앞세워 의회 운영 원칙을 무시하고 있다고 맞서고 있다. 김태규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6일) YTN ‘장성철의 뉴스명당’에서 “저들이 하는 일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가를 분명히 알리는 것도 바른 정치를 구현하는 방식”이라며 “할 수 있는 데까지는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야 모두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만큼 원 구성 협상은 당분간 평행선을 달릴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이 강경 투쟁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의원직 총사퇴 카드가 실제 논의로 이어질지가 향후 정국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댓글14
이병열
깨끗이 의원직을 던지세요 그래야 미래가 있읍니다
이병열
이런식물국회에 들러리 하는것보다 께끗이 의원직을 던지세요 그래야 다음번 에 기약이 있지않을까합니다
총사퇴! 뚝심있게 밀어붙이셈! 총사퇴 ㄱㄱㄱ
일송정
이번 정점식의 노력으로 전체 의원직 사임으로 맞붙으면 승리는 국민의힘에 있다. 국민들의 염원을 정점식은 심각하게 판단해야 한다.
국힘당은 싸움당
국민들이 지켜보고있습니다 여야 합의하여 사이좋게 국정운영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여야를 떠나서 국회에 출석하는 것은 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하는 임무입니다 우선 참여하여 정당한 발언을 하시고 협치하는 모습을보여주세요 국힘당 의원님들 싹다 물갈이 만이 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