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내부 징계를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보수 논객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조 대표는 장 대표가 보수 정치인에게 필요한 유능함과 부지런함을 갖추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둘러싼 장 대표의 대응까지 문제 삼으며 변호사 자격 박탈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국민의힘 내홍은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친한동훈계와 쇄신파로 분류되는 의원들을 징계하면서 확산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당내 인사들을 대상으로 중징계가 결정되자 징계의 적절성과 지도부의 당 운영 방식을 놓고 비판이 이어졌다.
조 대표는 20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당내 징계 사태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그는 “장동혁파가 휘두른 징계의 칼부림도 윤리위 등 결국 자신들을 벨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세력을 향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조 대표는 같은 글에서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은 대체로 무능하고 무례하다”라고 지적하며 현 지도부를 둘러싼 정치적 움직임에 날을 세웠다.
비판은 21일에도 계속됐다. 조 대표는 SNS를 통해 장 대표 측과 대립각을 세워온 조 의원을 언급하며 “장동혁파가 가장 싫어하는 조경태 의원은 6선이고 가장 부지런한 의원이다. 보수는 무조건 유능해야 하는데 유능하려면 부지런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 대표를 직접 겨냥했다. 조 대표는 “하는 일마다 실패하는 장동혁은 무능하고 게으르기 때문에 보수가 아닌 것”이라고 주장하며 지도력과 정치적 역량을 동시에 문제 삼았다.

장 대표의 변호사 자격을 거론하는 주장까지 나왔다. 조 대표는 “전국 재선거를 선동하고 헌법 제13조의 연좌제 금지, 헌법 제27조의 무죄추정권도 무시하면서까지 한동훈을 범죄행위자로 몬 장동혁의 변호사 자격 박탈을 검토할 때”라고 밝혔다. 이는 조 대표 개인이 장 대표의 정치적 발언과 행보를 비판하며 제시한 주장이다.
더불어민주당과의 관계를 빗댄 비판도 이어졌다. 조 대표는 장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정권이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당내 갈등을 일으켜 결과적으로 상대 진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장 대표를 ‘전략자산’이라고 평가한다는 표현까지 사용했다.
조 대표는 장 대표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차라리 조롱하고 웃으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틀 연속 장 대표를 겨냥해 당내 징계부터 한 의원과의 갈등, 정치적 역량까지 광범위하게 비판한 셈이다.
국민의힘 내부 징계 논란이 지도부를 둘러싼 보수 진영 내부의 평가로까지 확산하면서 장 대표를 향한 공방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조 대표의 변호사 자격 박탈 발언 역시 실제 절차가 진행된 사안이 아닌 개인적 주장인 만큼 향후 당내 갈등 과정에서 어떤 반응이 나올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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