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1일 발표한 주간 통계(9월 둘째 주·8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한 주 동안 0.09% 올랐으며, 이는 전주 0.08%보다 상승한 수치다.
강남·서초 등 주요 지역에서의 가격 움직임이 눈에 띄었다. 세부적으로 대치동·개포동 재건축 단지가 상승세를 이끈 강남구는 0.15% 올랐다. 서초구는 0.14% 상승했으며 반포와 잠원동 주요 단지가 주도했다. 강북에서는 성동구가 0.27%로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였고 금호·옥수동 일대 역세권 단지가 중심이었다. 광진구는 광장동·자양동 단지가 오르면서 0.20% 증가했다.
부동산원은 이번 결과에 대해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대단지 등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하며 상승 거래가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세를 견인했다”라고 설명했다.

전세 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나타냈다. 같은 주 서울 전셋값은 0.07% 올라 전주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부동산원은 학군 수요와 역세권 선호, 국지적 매물 부족 등이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값은 같은 기간 0.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0.03%로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지만, 지방은 0.02%를 유지했다. 5대 광역시는 0.03%에서 0.02%로 약세가 이어졌다.
이처럼 서울 아파트값은 재건축·역세권 등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세 시장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학군과 입지 조건에 따라 가격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서울 집값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시장의 불안감도 함께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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