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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우려된다”…랜드마크 잃어버려 지역 반발 심각한 업계 현황

이시현 기자 조회수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합병
에어부산 통합 부산 시민 반발
대한항공 올해 첫 임원 인사 마무리

“독점 우려된다”…합병 소식에 지역 민심 흉흉한 업계 현황
출처 : 뉴스 1

2020년대 중반, 아시아나항공은 심각한 경영난에 빠졌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국제선 수요 급감과 경제적 어려움이 겹치면서 부채가 급증해 자금 부족 문제에 시달리게 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2024년 12월 11일,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며 두 항공사의 합병이 승인되었다.

합병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건부 승인과 국제적인 협의를 거쳐 이루어졌다. 2022년 2월, 대한민국 공정거래위원회가 조건부 승인을 내렸고 이후 중국, 일본, 유럽연합 등 여러 국가가 이를 승인했다. 2024년 12월 3일 미국 법무부의 승인이 완료되면서 최종적으로 합병이 이루어졌고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자회사가 되었다.

“독점 우려된다”…랜드마크 잃어버려 지역 반발 심각한 업계 현황
출처 : 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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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함으로써 항공사 시장에서 독점에 가까운 지배력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LCC(저비용항공사)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저비용항공사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합병 후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 브랜드로 운영될 예정이며 2026년부터 완전히 통합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산하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서울과 에어부산도 진에어와 통합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발도 존재한다. 특히 부산 지역에서는 에어부산이 진에어로 통합될 때 부산을 거점으로 하는 항공사의 정체성이 사라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독점 우려된다”…지역 민심 흉흉한 업계 현황
출처 : 뉴스 1

부산 시민들은 “부산은 이제 항공사 하나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는 도시가 되었다”라며 지역 경제와 고용에 미칠 영향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부산 시민들은 가덕도 신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새로운 대형 항공사의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가덕도 신공항의 건설이 완료될 때 새로운 항공사가 부산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고용을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 합병이 이루어짐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은 항공 동맹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독점 우려된다”…랜드마크 잃어버려 지역 반발 심각한 업계 현황
출처 : 뉴스 1

아시아나는 스타얼라이언스에 속해 있었고 대한항공은 스카이팀에 속해 있었기 때문이다. 두 항공사의 합병으로 스타얼라이언스의 회원사 중 하나가 사라지게 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기존 스타얼라이언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항공사 간 환승 문제와 마일리지 적립, 라운지 이용 등 고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 후 올해 첫 임원 인사를 마무리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물론 LCC(저비용항공사) 계열사 대표까지 대한항공 출신이 임명되며 물갈이가 진행된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통합 대한항공 출범 준비에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독점 우려된다”…지역 민심 흉흉한 업계 현황
출처 : 뉴스 1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대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일부는 합병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다른 이들은 이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네티즌들은 이번 합병이 국내 항공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 시장에서 더 큰 영향력을 가질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두 대형 항공사의 합병으로 인해 국제선 네트워크가 강화되면 해외여행을 떠나는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의 폭과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부정적인 반응도 많았다. 많은 네티즌은 합병으로 인해 항공업계의 경쟁이 약화하면 항공권 가격이 인상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합병이 이루어질 경우 선택지가 줄어들고 서비스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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