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청담마크노빌 매입
신창건설의 고급빌라
영화사 ‘빅펀치픽쳐스’의 수장
천만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의 주역인 배우 마동석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 고급빌라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마동석은 지난 2022년 ‘청담마크노빌’ 전용 296㎡를 43억원에 매입했다. 근저당권이 잡히지 않은 것을 보면 전액을 현금으로 지불한 것으로 추정됐다.
청담마크노빌은 아파트 건설업을 영위하던 신창건설이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선정해 2008년에 준공한 고급빌라다. 지하 3층~지상 7층 건물에 총 12가구가 들어서 있다.
지하철 압구정로데오역, 청담동 명품거리와 가까우며 사설 경비업체가 24시간 경비를 서는 등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범현대가’ 한라그룹의 정몽원 회장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지난 2015년 1층 한 채(270.25㎡)를 35억원에 매입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가장 최근 거래는 2년 전 두 건으로, 모두 40억원 이상에 거래됐다.
고가의 주택을 대출없이 전액 현금으로 대금을 치르자 마동석의 수입에 관심이 쏠렸다.
마동석은 국내 영화계에서 천만 관객 주연 작품을 네 편이나 보유한 배우다.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이터널스’에도 출연해 인기를 끌고 있다.
마동석은 현재 ‘빅펀치픽쳐스’라는 영화사를 이끌고 있다. 앞서 ‘ 팀 고릴라’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영화사로, 마동석이 영화 시나리오 작업을 하기 위해 꾸렸다.
‘범죄도시’ 1탄 흥행 후 2부터 빅펀치픽쳐스와 홍필름, 비에이엔터테인먼트가 시리즈를 공동 제작하고 있다.
2탄이 개봉한 2022년 영화사의 매출은 51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을 기록했다. 마동석은 3탄부터 매출의 일정 비율을 가져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4탄 흥행으로 마동석은 더 많은 돈을 정산받을 것으로 추정됐다.
‘범죄도시4’는 지난 15일 1,0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33번째 1000만 영화이자 한국영화로는 24번째 천만영화에 등극했다. 1탄부터 4탄까지 총 누적 매출액은 최소 2,900원에 달한다.
한편 마동석은 청담마크노빌 매입에 앞서 지난해 강남구 논현동 ‘논현동양파라곤’을 36억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에 19억 2,500만원에 매입해 거주한 거 6년 만에 17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
논현동양파라곤은 동양건설산업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브랜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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