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내 화제에 오른 PBV
현대차 스타리아 트럭과
기아 PV5 통해 알아 보니
최근 들어 PBV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 내 커다란 화두로 떠오르는 중이다. 현 시점 시장의 판도를 뒤바꾸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PBV. 이미 다수의 업체가 해당 사업에 뛰어든 상황이며, 그에 따른 경쟁은 날이 갈수록 심화되는 실정이라고.
PBV. 이는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사실 이는 우리의 삶에 동떨어진 개념이 아니다. 당장 현대차와 기아만 봐도 그렇다. 현대차는 자사의 RV 라인업, 스타리아를 통해 PBV 테스트 진행 중에 있다. 또한 기아는 최근 진행되고 있는 2024 CES를 통해 자사 PBV 라인업을 공개, 구체적인 비전을 공개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국민 대형 RV 스타리아
이제 마음대로 변경가능?
앞서 언급했다시피 현대차는 자사의 PBV 라인업을 스타리아로 준비하는 중이다.
스타리아의 첫 PBV는 탑차 형태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도로에서 포착된 스타리아 PBV는 탑차로 불리는 섀시 캡을 장착하고 있었다. 섀시 캡은 화물을 차체 안에 보관할 수 있는 적재함을 갖춘 형태로, 주로 택배나 상하차 차량에서 사용한다. 또한 전기 모터 소리를 듣거나 충전하는 모습을 봤다는 증언이 있어 전기차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리아 PBV 모델이 탑차 형태로 나오는 이유는 새로운 화물차 시장의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서이다.
3.5톤 이하의 화물차 충돌 기준을 2024년부터 국제 기준에 맞춰 강화한다. 국내 자동차 안전 규제의 변화로 새로운 화물차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기환경 개선에 대한 특별법이 1월 1일 적용되면서, 늘어난 전기 화물차에 대한 수요를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PBV의 정체, 과연 무엇일까?
맞춤형 자동차가 가능한 이유
PBV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Purpose Built Vehicle)를 의미한다.
쉽게 말하자면 각자의 개성이나 필요도에 완전히 다른 모델로 제작이 가능한 맞춤형 자동차겠다. PBV가 떠오르는 이유는 이제 자동차는 이동 수단을 넘어 ‘공간’의 개념으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맞추어 여러 업체가 PBV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PBV 사업이 가능해진 이유는 모듈화된 전기차 플랫폼에 있다.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공간을 재구성하여, 맞춤형 자동차 생산이 가능하다. 주문자가 목적에 맞는 크기와 성능을 직접 모두 고를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러 업체는 PBV 사업에 집중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중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업체는 기아다.
시장 선두 꿰찬 기아
이들이 보인 PBV의 미래
2024 CES에서 기아는 중형 PBV 콘셉트 모델 ‘PV5’를 선보였다.
PV5의 핵심은 탈부착이 가능한 모듈형 구조이다. 기아는 이날 스케이트보드 모양의 플랫폼 위에서 ‘비즈니스 모듈’을 떼고 ‘레포츠 모듈’을 붙여 용도를 변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기아는 이러한 기술을 고객의 요구에 맞는 모듈인 ‘어퍼보디’를 체결하는 기술, ‘이지스왑’이라고 명명했다.
기아는 글로벌 승차 공유 서비스 기업 우버와 PBV 사업 확장에 나선다.
지난 10일 기아는 우버와 2024 CES 2024에 참여하며 우버 모빌리티에 최적화된 PBV 개발과 공급에 관한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기아는 이미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하여 PBV 15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전용 공장을 설립하고, 2030년 PBV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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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PBV, 4륜 나오면 바로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