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논란 속 복귀한 지기TV
과거 몰았던 자동차 재조명
그 정체는 현대자동차 싼타페
2017년 유튜브와 직장생활을 병행하는 ‘운동하는 직장인’ 콘셉트로 유튜버 활동을 알린 지기TV .
이후 2019년 태어난 딸과 함께하는 콘셉트가 큰 인기를 끌며, 같은 해 11월 전업 유튜브로 전환했다.
당시 약 90만 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보유하는 등 끝없는 인기 상승세를 자랑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기TV는 지난 2월 ‘음주운전’에 적발된 사실이 알려지며 큰 파장이 일었다.
특히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무려 0.05%에 이른 것으로 밝혀져, 많은 구독자들의 실망감을 자아냈다. 이런 상황 속 학폭 논란까지 터지자 결국 자숙에 들어갔다. 그러던 중 최근 지기TV가 유튜브 복귀를 알려 논란이 일고 있는데, 이에 그가 몰았던 자동차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자동차 최장수 모델
쏘나타와 심장 공유해 인기
지난 2021년 지기TV는 자신의 SNS에 ‘제가 타는 자동차, 최초 공개했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게시물을 올린 바 있다. 해당 게시물 속 지기TV는 흰색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함께 한껏 포즈를 취했는데, 그 정체는 바로 현대자동차 중형 SUV ‘싼타페’이다.
2000년 6월부터 지금까지 생산되고 있는 싼타페는 현대자동차의 최장수 모델이자 SUV 주력 모델 중 하나로 꼽힌다. 무엇보다 출시 당시 자사 중형 세단인 쏘나타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돼 정숙성과 실용성 모두를 갖췄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커진 몸집에도 날렵한 인상
더 뉴 싼타페로 재탄생
지기TV가 구매한 싼타페의 경우 SNS에 공개한 시기상 2020년형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가 2018년 출시한 싼타페 TM의 부분변경 모델로, ‘더 뉴 싼타페’로 대중에게 공개됐다. 외형은 마치 팰리세이드를 축소한 듯한 날렵한 인상을 풍기는데, 전면의 T자형 주간주행등과 후면의 H자형 좌우 테일램프로 디자인이 변경된 것이 특징이다.
4세대 쏘렌토와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사용한다. 여기에 차로유지 보조, 후방주차 충돌 방지보조, 원격 스마트주차 보조 등 최첨단 기능을 새로 추가해 안전 사양을 향상시켰다. 트림은 프리미엄, 프레스티지, 캘리그래피로 구성되며, 출고 가격은 현재 기준 2,975만 원에서 4,212만 원 사이로 책정되고 있다.
지기네로 명칭 바꾸고
6개월 만에 올린 영상
한편 22일 지기TV는 유튜브 채널명을 ‘지기네’로 바꾸며 복귀 신호탄을 알렸다. 영상 속 그는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보시는 분들께 불편을 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음주운전 건은 약식명령 처리가 됐다. 해명 당시 대리기사님을 부르고 차량이 안보였다는 말로 불편을 드렸다. 운전대를 잡은 것 자체가 명백한 잘못이고 얼마나 위험한 행동인지 교육을 통해 경각심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총 50일 운전정지와 벌금 200만 원이 선고됐으며, 현재 정지는 끝난 상태다. 벌금 역시 납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학폭 논란에 대해서는 “16년 전의 일은 그 친구한테 먼저 연락이 왔고 같이 운동하면서 풀지 못했던 부분에 관해 이야기하며, 다시 사과하고 좋게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댓글1
구미
서윤지보단 나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