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면탈 시도한 가수 라비
과거 공개한 자동차 재조명
바로 포르쉐 SUV 카이엔
‘허위 뇌전증’으로 병역 면탈을 시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 아이돌 그룹 빅스 출신의 래퍼 라비.
검찰에 따르면 라비는 병역 브로커에게서 뇌전증 시나리오를 받아 실신한 것처럼 연기해 검사를 받았다.
당시 담당 의사가 ‘뇌전증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진단을 내렸으나, 그는 이를 무시하고 약 처방을 요구해 약물 치료를 받아냈다.
이후 2021년 뇌전증이 의심된다는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했고, 라비의 브로커는 “굿, 군대 면제다”라는 메시지를 보낸 정황이 탄로 났다.
이에 라비는 지난 4월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는데, 결국 10일 병역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다시금 라비의 과거 행적들이 주목받는 가운데 그가 소유한 초고가 자동차가 재조명되고 있다.
고급차 브랜드 사이에서
SUV 시장 부흥시킨 카이엔
라비는 2020년 한 잡지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소유 중인 자동차 모델을 밝힌 바 있다.
그 정체는 바로 스포츠카 명가 포르쉐의 준대형 SUV ‘카이엔’이다. 스포츠카 브랜드 모델답게 스타일이나 성능, 역동성을 중점적으로 추구한 것이 눈에 띄곤 한다. 처음 대중에 공개됐던 2002년에 자동차 마니아 및 평론가들 사이에서 상반되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현재 카이엔은 전 세계 포르쉐 매출과 누적 판매량의 거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압도적인 사랑을 받는 포르쉐 대표 모델로 꼽힌다. 이러한 카이엔의 대성공이 하이엔드 고급차 브랜드들에게는 경쟁과 시기로 다가왔다. 그 결과 벤틀리, 롤스로이스, 마세라티, 람보르기니, 페라리, 애스턴 마틴까지 SUV 시장에 뛰어들게 한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대대적인 변화 예고한
카이엔의 새 얼굴과 성능
그렇다면 SUV 시장을 장악한 카이엔의 매력은 무엇일까?
카이엔의 겉모습은 SUV이지만, 직접 몰아보면 스포츠카 DNA가 흐르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가속 페달을 밟을 때 마치 총알처럼 튀어 나가는 속도감은 운전자에게 ‘질주의 본능’을 깨우기에 충분하다. 이러한 카이엔이 최근 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또 한 번 자동차 마니아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르쉐가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업그레이드”라고 밝힐 정도로, 전반적인 부분에서 큰 변화가 생겼다.
외형은 카이엔의 고유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약간의 감각적인 수정을 거친 모습을 보이며, 펜더는 한 층 더 날렵해졌다. 여기에 3만 2,000개 이상의 픽셀이 내장된 HD 매트릭스 LED 램프와 3차원 테일램프 등 새로워진 조명 디자인이 눈에 띈다.
또한 새로운 카이엔의 강화된 성능 역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카이엔 S엔 V6 엔진을 대체하는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 최고 출력 474마력, 최대 토크 61.2kg.m의 고성능을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273km/h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단 4.7초 만을 소요한다.
세련된 매력을 제시하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한편 라비는 포르쉐 카이엔 외에도 또 다른 SUV 모델을 소유하고 있다.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 ‘RAVI’에서 일상생활을 보여주던 중 SUV 전문 브랜드인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외형 등으로 보아 라비의 레인지로버는 4세대 모델로, 현재 가격은 1억 7,187만 원에서 2억 1,497만 원 사이로 책정된다.
과거 인터뷰에서 라비는 SUV 외에 다른 차종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가사에도 쓴 적이 있는데 벤틀리를 타고 싶고, 세단 외에 스포츠카도 따로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한 3~5대까지는 욕심내고 싶다. 물론 경제적인 상황에 구애받지 않는다면”이라고 밝히곤 했다.
댓글2
차 광고냐? 이등신같은 기자넘아?
쓰레기 인간. 남들은 다 가서 뺑이 치는데 한다는 짓이 꾀병 저런 놈은. 상천 교육대로 보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