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 탐험 나선 김성균
버튼 위치 다른 수입차에 당황
그 정체는 지프 랭글러 루비콘
지난 4일 tvN 예능 프로그램 ‘형따라 마야로 : 아홉 개의 열쇠’가 첫 방송됐다.
이날 영상에서는‘맏형’ 차승원을 따라 배우 김성균, ‘더 보이즈’의 주연이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마야 문명 탐험대를 결성하고 멕시코로 떠나는 과정이 담겼다.
본격적인 탐험에 앞서 이들은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을 간다는 기대감에 들떴으나, 험난한 이동 과정에 헛웃음을 터뜨리곤 했다. 무려 한국을 떠나 24시간 만에 멕시코 땅을 밟았지만, 진짜 목적지는 차량을 타고 1시간 30분가량을 직접 운전해야 했다. 제작진이 미리 마련해 둔 수입차 운전석에 올라탄 김성균은 주행 중 돌연 당황하는 듯한 모습을 선보였는데, 과연 어떤 차량이길래 그를 당혹감에 빠트렸는지 알아보자.
도어 탈착이 가능한
랭글러의 창문 버튼 위치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낸 수입차 정체는 바로 오프로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최강자 ‘지프 랭글러 루비콘’이다. 1987년 군용차 목적으로 생산된 만큼, 투박하고 감성적인 멋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처음 지프 랭글러 루비콘을 접하는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인 차량의 경우 창문을 여는 버튼이 도어에 있지만, 랭글러 루비콘은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있다.
이에 김성균 역시 톨게이트 요금을 내기 위해 창문 버튼을 찾다가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했는데, 조수석에 탑승한 차승원의 도움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 연출되곤 했다. 이처럼 창문 버튼의 위치가 다른 이유는 도어 탈착이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단 50대뿐인
하이 벨로 시티 리미티드
이와 더불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이들이 탄 랭글러 루비콘의 컬러였다. 라임과 레몬을 연상시키는 ‘하이 벨리시티’ 전용 컬러의 경우 한정 수량 판매되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해당 SUV가 ‘지프 랭글러 하이 벨로시티 리미티드 에디션’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국내에서는 단 50대만 판매돼 이목이 쏠린 바 있다.
국내에서 공개된 랭글러 하이 벨로시티 리미티드 에디션은 랭글러 루비콘 4도어 트림을 기반으로, 파워트레인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 출력 272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락트랙 HD 풀타임 4WD와 트루락 프론트 리어 전자식 디퍼렌셜 잠금장치, 오프로드 플러스 모드 등이 적용돼 지형을 가리지 않는 주행능력을 자랑한다. 가격은 기존 랭글러 루비콘 4도어와 같은 7,400만 원으로 책정된다.
9개의 열쇠 모두 획득해
보물상자 비밀 풀 수 있을까?
한편 ‘형따라 마야로’를 통해 멕시코 산 크리스토발 데 라스 카사스에서 9박 10박일 간 머물게 된 차승원과 김성균, 주연. 이들은 첫날 제작진으로부터 받은 보물상자의 비밀을 풀어야 하는데, 9일간 9개의 열쇠를 모아야 상자 속에 들어 있는 물건을 확인할 수 있다.
선공개된 영상에서는 첫 번째 열쇠를 획득하기 위해 운전주민의 집을 찾아가 마야의 전통 음식을 체험하는 모습이 담겼다. 과연 세 사람이 남은 기간 무사히 임무를 완수해 열쇠를 받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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