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이 또다시 12·3 비상계엄을 ‘국민 계몽용 비상벨’이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하나님이 자신을 도구로 쓰셨다”라는 취지의 발언까지 나오면서 정치권 파장이 커지고 있다. 구치소 수감 상태에서도 계엄 정당성을 반복 강조하자 더불어민주당 등에서는 “현실 인식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윤 전 대통령 측은 해당 발언이 목사 편지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인 배의철 변호사는 지난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접견 내용을 공개했다. 배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라고 전한 뒤 김포 인더바이블교회 소속 이정두 목사 편지에 대한 윤 전 대통령 답변 내용을 소개했다.
윤 전 대통령은 편지에서 “반국가세력과 연합한 거대 야당의 폭주와 입법권 남용으로 국정이 마비되고 나라가 위기 상황에 처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유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해 대통령의 헌법상 국가긴급권 행사로 국민을 깨우는 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비상계엄을 사실상 ‘국민 계몽’ 목적이었다고 다시 강조한 셈이다.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으로 위기의 비상벨을 울린 것은 미래세대에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불가피한 헌법상 조치였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에는 종교적 표현까지 직접 언급했다. 윤 전 대통령은 “하나님이 저를 도구로 사용해 비상계엄이라는 비상벨의 경종을 울리게 했다는 이 목사 말씀을 듣고 제가 하나님의 종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를 사실상 신의 뜻과 연결하는 듯한 표현을 사용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는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행위를 계속 정당화하고 있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이 반복적으로 ‘국민을 깨우기 위한 계엄’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도 논란이 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과거 일부 강성 지지층 사이에서 사용되던, 이른바 ‘계몽령’ 주장과 맥락이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윤 전 대통령은 앞서도 여러 차례 비상계엄 선포 배경에 대해 국가 위기를 알리기 위한 조치였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정치권과 시민단체에서는 이를 헌법 질서를 훼손한 행위를 미화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해 왔다.
이번 발언이 공개되면서 향후 재판 과정에서도 비상계엄 선포 동기와 위헌성 문제가 다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도 공개 메시지를 이어가며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댓글3
사자
서결아 하나님이 너를 도구로 쓰셨다고라? 맞다 너를 대신해 이재명이 대권이어 받아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잘 헤처나가고 있다. 니가 쿠테탄지 구린내나는 군사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으면 우리나라 어쩔뻔했겠냐 참 잘했다. 하나님의 섭리가 이 땅에 적용된 것이 큰 은혜다
Daniel Lee
성경의 위대한 인물들은 감옥생활을 했었다. 건국 대통령 이승만 엮시 감옥에서 변화되어 이 나라를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만들었다.
우종호
아직도 이런 미친 넘을 빨고 있는 넘들이 있으니 내 참 기가 막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