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원유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국의 확보 수준이 일본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최근 확보 물량과 추가 도입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요 해상 운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변수 속에서도 공급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원유 확보율뿐 아니라 운송과 현장 대응까지 포함한 전반적인 관리 체계가 동시에 가동되고 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7일 춘추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원유 확보 현황을 공개했다. 그는 “4월에 (전년 대비) 59%가 확보돼 있고, 5월은 69% 정도 확보돼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 속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일본과의 비교에 대해서도 직접적인 언급이 나왔다. 일본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상황을 가정해 대체 경로 확보와 비축유 방출 등을 통해 5월 기준 약 60% 수준의 원유 확보를 전망하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강 실장은 “추가로 계속 확보가 이루어지고 있어서 NHK에서 보도되던 (일본의 원유 확보량) 그것보다 우리가 훨씬 나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가 착실하게 챙겨가고 있다”라고 덧붙이며 현재 대응 상황을 설명했다.
정부는 단순한 확보 수치뿐 아니라 추가 공급망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강 실장은 원유 수급 안정화를 위한 외교 일정도 함께 공개했다. 그는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이날 출국해 카자흐스탄, 오만,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주요 산유국과의 협의를 확대하고 공급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 계약과 물류 과정까지 고려한 대응도 병행되고 있다. 강 실장은 “정부 고위급 협의가 말 잔치로 끝나지 않도록 실제로 석유와 나프타 등을 구입하는 기업과 긴밀히 협의하고 유조선이나 석유제품 운반선이 국내 항구에 도착하기 전까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외교 협의를 넘어 실질적인 물량 확보와 운송 과정까지 관리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해상 운송과 관련한 안전 조치도 함께 언급됐다.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있는 한국 국적 선박 26척에 대해 강 실장은 “26척 모두 2주 치 이상의 식사가 준비돼 있고, 4주 치 이상의 연료를 확보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일 점검하고 있고, 하선하겠다는 사람들이 있으면 파악해서 외교부와 현지 공관들이 그분들의 생활권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까지 확보된 물량과 추가 도입, 현장 대응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향후 중동 정세 변화에 따라 공급 여건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외교 협력과 물류 지원을 병행한 대응이 이어질 전망이다.




















댓글1
사이비종교타도
대통령이 복이 있으면 국가에도 그 영향이 미친다. 돌렬이같은 넘이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을 계속 했으면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들어오는 복도 차낼 넘이 돌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