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이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대구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하면서 보수 텃밭으로 불리던 대구 정치 지형에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보수 정당이 강세를 보여온 지역에서 진보 계열 후보가 본선에 나서게 되면서 선거 구도 자체가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김 전 총리가 당선될 경우 최초의 진보 계열 대구시장이 탄생하게 되는 만큼 이번 공천은 상징성과 파급력을 동시에 지닌 결정으로 해석된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3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구시장 후보자 면접을 진행한 뒤 김 전 총리를 단수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이수 공천관리위원장은 “중앙당 공관위는 김 후보를 만장일치로 대구광역시장 후보자에 선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당내 이견 없이 후보가 확정됐다는 점에서 전략적 공천 성격도 함께 읽힌다.
공관위는 김 전 총리의 정치적 상징성과 행정 경험을 주요 평가 요소로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김 후보는 지역주의 극복에 끝없이 도전해 온 민주당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후보 중 하나”라며 “4선 국회의원의 경험과 행정안전부 장관, 국무총리를 지낸 경륜은 대구를 이끄는 데 충분하다”라고 밝혔다. 중앙정부와 입법 경험을 두루 갖춘 점이 경쟁력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김 전 총리는 과거부터 대구 지역에서 꾸준히 도전을 이어온 인물이다. 경기 군포에서 3선을 지낸 뒤 19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구갑에 출마하며 지역 기반 확장에 나섰다. 이후 2014년 대구시장 선거에도 도전했지만 모두 낙선했다. 그러나 20대 총선에서 당선되며 진보 계열 정당 후보로는 31년 만에 대구 지역구에서 승리하는 기록을 세웠다.

21대 총선에서는 다시 낙선했지만,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지내며 정치적 영향력을 이어왔다. 이러한 경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주요 자산으로 평가된다. 당내에서는 중앙정부 경험과 지역 도전 이력이 결합된 점이 대구 민심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이번 공천으로 대구시장 선거는 기존과 다른 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김 전 총리가 당선될 경우 대구에서 처음으로 진보 계열 정당 소속 시장이 탄생하게 된다. 이는 지역 정치 지형 변화의 상징적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대구가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실제 선거 결과까지 이어질지는 변수로 남아 있다. 여야 후보 간 경쟁 구도와 지역 민심 변화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가 단순한 지방선거를 넘어 지역 정치 구조 변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번 결정은 민주당이 대구에서 상징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고려한 전략적 선택을 했다는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향후 선거 과정에서 김 전 총리가 어떤 메시지와 전략으로 지역 유권자에게 다가갈지에 따라 선거 판세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댓글3
민주주의와 공산주의 무엇이 정상적인가 ?
홍준표인간쓰래기단물만빨아먹는인간
홍씨 이새끼이런놈 정치 한다고 대구 아들아. 바보들 이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