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상태에도 불구하고 대구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 각종 논란 속에서도 경쟁 후보들을 크게 앞서며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지지 후보 없음’ 응답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실제 선거 판세는 여전히 유동적인 상황이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추 의원의 선두 유지 여부와 부동층 향방이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뉴스1 대구경북취재본부와 에브리뉴스 의뢰로 ㈜에브리리서치가 23일부터 24일까지 대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추경호 의원은 19.4%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영하 의원 8.9%, 이재만 전 동구청장 7.8%, 윤재옥 의원 6.9%, 최은석 의원 4.2%, 홍석준 전 의원 3.7%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후보’는 16.3%였으며, ‘지지 후보 없음’은 27.8%, ‘잘 모르겠다’는 5.1%로 나타났다.
특히 ‘지지 후보 없음’이 27.8%로, 개별 후보보다 높은 비율을 보이면서 유권자 상당수가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임이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41.7%, 40대에서 38.7%가 ‘지지 후보 없음’을 선택해 부동층 비중이 두드러졌다.
지역별 지지율에서는 추 의원이 달서구와 달성군에서 23.6%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중구·서구·남구·수성구에서는 20.1%, 북구·동구·군위군에서는 14.6%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에서 25.9%, 50대에서 22.6%로 비교적 높은 지지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추경호 의원의 지지율은 27.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유영하 의원은 11.6%, 이재만 전 동구청장 9.1%, 윤재옥 의원 9.0%, 최은석 의원 5.8%, 홍석준 전 의원 3.6%로 집계됐다. ‘기타 후보’는 16.0%, ‘지지 후보 없음’은 12.0%, ‘잘 모르겠다’는 5.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유선 RDD 20%, 무선 ARS 8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로 알려졌다.
한편, 추경호 의원은 현재 별도의 재판도 진행 중이다.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그는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날 재판에서 변호인은 “특검이 현재까지 공개한 자료 가운데 범행을 입증할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라며 “특검은 가공된 자료를 억측과 상상으로 끼워서 맞추고 논리에 어긋나는 비합리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서 추경호 의원이 선두를 기록했지만 부동층 비율이 높게 나타난 만큼 향후 선거 판세는 여전히 변동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공천 결과와 선거운동 본격화 이후 지지율 변화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댓글2
이규병
대구는 국민의 자유민주주의 개념은 전혀 없는 동 떨어진 지역인 듯 싶다. 오로지 극단적인 극우세력들이 모여 사는 그런 곳인가보다. 대구와 비근한 예로 광주가 떠오른다. 두 도시는 과거 백제와 신라가 앙숙처럼 지내던 시절은 연상케한다. 왜그럴까? 이유가 뭘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울 뿐이다.
감방이나가라 감방1호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