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정치적 토대를 닦았던 성남을 되찾기 위해 김병욱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후계자로서 지방선거에 출격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협력을 강조하며 성남을 경제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주요 인사들의 움직임이 본격화하면서 지역 정치권 경쟁도 점차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5일 김병욱 전 비서관은 경기 성남시 판교역 인근에서 출마 행사를 열고 성남시장 후보 도전을 공식화했다. 그는 “대통령과 성남시장이 완벽한 원팀으로 호흡을 맞추며 성남을 명실상부한 경제 수도로 만들겠다”라고 선언했다.
김 전 비서관은 성남의 미래 성장 전략으로 인공지능 산업을 강조했다. 그는 “현상 유지에 급급한 관리자형 리더십으로는 거대한 AI(인공지능) 혁명 파도를 결코 넘을 수 없다”라며 “뒤처진 시간을 단숨에 따라잡고 도약할 초격차 리더십이 절실한 때”라고 설명했다.
김병욱 전 비서관은 자신의 정치 경험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김 전 비서관은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과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국가의 큰 그림을 설계하고 실행에 옮겼다”라며 “중앙 정부와 깊이 있게 소통하며 쌓아온 이 모든 국정 경험과 네트워크를 오직 성남을 위해 온전히 쏟아붓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김 전 비서관은 “이번 시장 임기 4년은 이재명 대통령 임기와 온전히 궤를 같이하고 있다”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가장 든든하게 뒷받침하기 위해 성남의 행정은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현직인 신상진 성남시장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김 전 비서관은 “지금의 성남은 행정 부재 속에 표류하고 있다”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토대를 닦아놓은 기반 속에서 마땅히 눈부신 도약을 이뤄내야 할 중요한 시기를 속절없이 낭비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김병욱이 잃어버린 잠재력을 깨워 성남의 역동성을 되살리겠다”라고 선언했다.
한편, 현직인 신 시장도 재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8일 신상진 시장은 분당구 야탑동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자신의 저서 ‘신상진 시장의 성남 사랑법’ 출판 기념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많은 참석자들이 몰리며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이어졌다.
이날 신 시장은 “우리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고 가장 앞장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는 도시가 바로 성남시다”라며 “성남시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기원하면서 이 책을 썼다”라고 설명했다. 신상진 시장의 공식 출마 선언은 나오지 않았으나, 지역에서는 재선 도전이 사실상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현재 성남시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김병욱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김지호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부실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정치권에서는 향후 여야 후보 구도가 본격적으로 형성되면서 선거 경쟁도 점차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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