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박나래가 각종 의혹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앞두면서 연예계가 술렁이고 있다. 전 매니저들과의 법적 분쟁과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이 동시에 불거진 가운데 박나래는 설 연휴 이후 경찰에 출석할 전망이다. 법조계에서는 “(박나래가) 교도소에 갈 가능성도 있다”라고 전망해 파장은 더욱 확산하고 있다.
18일 연예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설 연휴가 끝난 뒤 박나래를 특수상해와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현재 경찰이 들여다보고 있는 박나래 관련 사건은 총 7건이다. 박나래는 당초 12일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건강 악화를 이유로 돌연 일정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를 특수상해,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와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맞고소한 상태다. 양측의 고소·고발이 이어지며 갈등은 법정 다툼으로 번졌다.
경찰은 이와 함께 ‘주사 이모’로 불리는 A 씨로부터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도 조사 중이다. A 씨는 박나래를 비롯해 가수 샤이니 키,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 등에게 의사 면허 없이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로, 지난 7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의료법 위반,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박나래 등은 A 씨가 의사인 줄 알았다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박나래가 연루된 혐의의 중대성을 언급하는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이다. 특히 장현오 SK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특수상해 혐의는 합의 여부가 핵심이고 합의가 되지 않으면 위험성이 커진다. 여러 혐의를 합쳐서 본다면 교도소에 갈 가능성도 있다”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전’과 ‘무’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로고를 올리는 등 전현무를 저격하는 듯한 발언으로 파장을 일으킨 바 있는 A 씨는 최근 자신의 저격글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개인 계정에 심경을 담은 글을 게시했다.
그는 식물 사진과 함께 “수화기 너머로 말없이 흐르는 눈물과 차마 다 하지 못한 마음들이 조용히 오간다. 엄마. 기사 내용들 다 믿지 말아요. 제 걱정하지 말아요. 사랑해요”라고 전했다.
박나래의 경찰 출석은 논란 이후 첫 공식 조사 일정이 될 전망이다. 설 연휴 이후 진행될 조사에서 박나래가 어떤 진술을 할 것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박나래를 둘러싼 의혹의 향방도 중대한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은 연예인과 전 소속 인력 간 갈등이 형사 사건으로 번진 사례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 고소·고발이나 법적 공방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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