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분당 아파트를 두고 ‘퇴임 후 돌아갈 집’이라고 밝힌 가운데 임기 종료 시점과 재건축 공정 일정이 맞물리며 실제 거주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될 경우 2030년 6월 임기 종료 무렵에는 공사가 한창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뉴데일리 단독 보도에 따르면 성남시는 지난달 27일 ‘분당 노후계획도시 32구역(양지마을) 고시문’에서 이 구역의 정비 목표 연도를 2035년으로 표기했다. 주민대표단은 2028년 이주를 목표로 ‘하이엔드급’ 재건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아파트의 이주가 마무리되면 철거 이후 착공까지 약 6개월이 소요되고 준공까지는 통상 3~4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 나온다. 이 일정이 그대로 진행되면 2031~2032년 입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분당구의 한 부동산중개업자는 매체 통화에서 “2028년 이주가 목표라면 빨라도 2029년, 늦으면 2030년 정도 이주가 완료될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후 준공되면 성남시 예상대로 2035년, 주택조합의 목표대로라면 2031~2032년 정도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일정이 다소 변동되더라도 2030년에는 공사가 진행 중일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이재명 대통령은 엑스(X)에 “주택 매각 권유는 살 집까지 다 팔아 무주택 되라는 말이 아니니 ‘너는 왜 집을 팔지 않느냐’, ‘네가 팔면 나도 팔겠다’는 다주택자의 비난은 사양한다”라며 “직장 때문에 일시 거주하지 못하지만, 퇴직 후 돌아갈 집이라 주거용”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야당에서는 일정상 거주가 쉽지 않다는 점을 들어 비판을 제기했다. 국민의힘 한 중진 의원은 “퇴임 시점에 공사 중이라면 실거주가 불가능할 수 있다”라며 매각 필요성을 언급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16일에도 해당 내용을 언급하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그는 자신의 X에 관련 기사를 첨부하며 “국민의힘은 작은 땅덩이에 수도권 집중까지 겹쳐 부동산 투기 요인이 많은 대한민국에서 소수의 투자·투기용 다주택 보유를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일까”라고 꼬집었다.
또한 그는“설마 그 정도로 상식이 없지는 않을 것”이라며 “폐해가 큰 다주택에 대한 특혜의 부당함, 특혜 폐지는 물론 규제 강화의 필요성을 모를 리 없는 국민의힘이 무주택 서민과 청년들의 주거 안정, 망국적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다주택 억제 정책에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를 들어 시비에 가까운 비난을 하니 참으로 안타깝다”라고 지적했다. 대통령의 발언과 현실 사이의 시차가 주목되는 가운데 향후 부동산 정책과 주거 계획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3
문순호
지금 누가 누구를 아이고 머리야 그래 박수치다 손모가지 작살나면 그때야 후회해도 나만손해다
국민1
대통령의 발언과 현실 사이의 시차는 뭐에요? 속 시원하게 하고 싶은 말을 듣고 싶네요.
트럼프
니도 설래발치다가 트럼프 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