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 8개월 차를 맞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 여론조사 결과로 공개됐다. 조사 기관에 따라 지지율 수치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긍정 평가가 60% 안팎에서 형성되며 국정 운영에 대한 기본 지지층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조사에서는 2주 연속 하락세가 포착되며 흐름 변화에 대한 해석도 동시에 제기됐다.
6일 여론조사 업체 한국갤럽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58%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관의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낮은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29%로 지난 조사와 동일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1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외교’가 15%로 뒤를 이었고 ‘소통’이 8%, ‘전반적으로 잘한다’라는 응답이 7%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고환율’이 16%로 가장 많았으며 ‘부동산 정책’이 11%, ‘외교’와 ‘전반적으로 잘못한다’가 각각 8%, ‘독재·독단’이 6%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지역에서 지지율이 75%로 가장 높았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57%, 인천·경기가 63%를 기록했다. 영남권 가운데 대구·경북은 38%로, 직전 조사 대비 1%p 상승했다. 부산·울산·경남은 48%로 6%p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71%로 가장 높았고 50대 68%, 60대 59%, 30대 58%, 70대 이상 48%, 18~29세 42%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여당 더불어민주당이 41%를 기록하며 직전 조사 대비 3%p 하락했다. 야당 국민의힘은 25%로 변동이 없었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은 2%였으며 무당층은 2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2.2%다.
반면 하루 전인 5일 공개된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보다 높은 지지율 결과가 제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벌인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63%로 집계됐다. 이는 2주 전 조사보다 4%p 상승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30%로 1%p 하락했다.
해당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여당 더불어민주당이 41%, 야당 국민의힘이 2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각각 1%p와 2%p 상승한 결과다. NBS 조사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기관과 시점에 따라 수치 차이는 나타났지만, 두 조사 모두 오차범위 내 결과라는 점에서 국정 지지율 흐름을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분석도 나온다. 긍정 평가가 60% 안팎에서 유지되고 부정 평가 역시 큰 변동이 없는 만큼 향후 국정 운영 성과에 따라 지지율이 다시 반등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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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찍은왕은아니지만 잘하고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