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유튜버로 ‘데뷔’하며 뜻밖의 근황을 전했다. 전 씨는 최근 등산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영상을 공개하며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자신의 건강 상태와 심리적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변화의 계기를 설명했다. 과거 폭로와 사과로 주목받았던 전 씨가 일상 기록을 통해 다시 모습을 드러내면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전 씨가 처음 공개한 등산 영상은 지난달 30일 유튜브에 게시됐다. 약 10분 분량의 영상에서 그는 “어느 순간부터 몸이 계속 안 좋았다”며 “숨이 잘 안 쉬어지고 몸에 힘이 빠지면서 오징어같이 몸이 쳐졌다”고 말했다. 이어 “근육 운동을 열심히 했지만 예전처럼 힘이 잘 들어가지 않았고, 러닝과 자연요법도 효과가 없었다”고 밝혔다. 전 씨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등산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상에는 전 씨가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는 장면도 담겼다. 그는 나무를 끌어안은 채 “나는 외로움을 진짜 잘 탄다”며 “사람들한테 말 거는 것도 무섭고 나를 인간으로 안 보는 느낌이 든다”고 토로했다. 또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숙제 중 하나가 사람들 눈을 보고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눈을 보는 순간 상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계속 떠올라 생각이 멈추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 씨는 이러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고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전 씨는 등산을 통해 삶의 균형을 찾고 싶다는 바람도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나를 이상하게 생각해도 방 안에만 있으면 더 안 좋아지는 것 같다”며 “밖에 나와 햇볕을 쬐고 몸을 움직여야 사람답게 사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산행을 꾸준히 하면서 체력을 길러 더 긴 산도 무리 없이 오르고 싶다”고 덧붙였다.
전날인 3일에는 두 번째 영상이 공개됐다. 2분 17초 분량의 영상에는 전 씨가 북한산을 오르는 모습과 함께 산행 중 마주한 자연 풍경이 담겼다. 향로봉에 오른 그는 잠시 카메라를 내려놓고 바위에 누워 휴식을 취했다. 한파로 얼어붙은 계곡을 바라보며 전 씨는 “너무 예쁘다. 이렇게 기분 좋은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며 “혼자만 보는 게 아니라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어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전 씨는 2023년 가족의 비자금 의혹을 폭로하고 자신의 마약 투약 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하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이후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같은 해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아 유족들에게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모습을 보이며 가문의 행보와는 다른 선택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전 씨는 마약 중독 예방 활동에 참여하는 한편 자신의 가족사를 바탕으로 한 AI 웹툰 ‘몽글툰’을 연재했다. 웹툰에서 전 씨는 자신을 하얀 양 ‘몽글이’로 표현하며 이야기를 풀어냈다. 작품에는 5·18 민주화운동의 참상을 접한 뒤 혼란과 충격을 느끼는 장면이 담겼다.
지난해 12월 25일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며 “차라리 태어나지 말걸”이라는 짧은 글을 남기기도 했다. 또 故 문재학 열사 유족과 함께한 사진을 게시하며 “저 같은 벌레를 사랑으로 받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전 씨는 이번 유튜브 활동을 통해 또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삶과 생각을 드러내고 있다.




















댓글12
보통사람
얘는 그래도 살만한가 본데 무얼해서 생활비를 조달할까?그게 궁금하다,전두환을 비판했으니 전두환 돈은 거절하는게 정상일텐데 과연 그럴런지
광주사람
5.18묘지를 찾아 유족들에게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모습은 정말 감동이었어요 힘내세요 잘될거에요 그리고 응원합니다
정동아재
바보 중의 바보... 전두환 유전자에게서 어찌 이런 씨앗이? 낫을꼬
외사노? 니는 외 위대한 전대통령의 자손이면서 !!! 부끄러운줄 알아라 이놈아 한심한 놈아
이거 쓴 한심한 새끼야 외 - 왜 철자법도 똑바로 구분 못하는 주제에 부끄러운줄 알아라 이 한심한 놈아
대통령은무슨대통령그냥전두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