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외교 수장이 고(故)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한중 관계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 25일 서거한 이 수석부의장을 기리는 조전을 직접 외교부에 전달하면서 향후 양국의 전략적 소통을 잇는 우호적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왕 부장은 조현 외교부 장관 앞으로 조전을 보내 “대한민국의 전직 국무총리인 이해찬 선생이 서거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위로의 뜻을 전한다”라며 “유가족들께도 진심 어린 조의를 표한다”라고 추모의 뜻을 밝혔다.
왕 부장은 조전에서 이 전 총리와의 개인적 인연도 회고했다. 그는 “오랫동안 중·한 우호 관계를 마음에 두고 양국 관계의 심화와 발전을 위해 소중한 공헌을 하셨다”라며 “저는 여러 차례 다양한 계기와 장소에서 그분을 만나 친구처럼 의견을 나눈 바 있으며 진지한 식견은 제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고 언급했다.
이해찬 수석부의장은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년 5월 중국 파견 특사 자격으로 왕 부장과 만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 문제 등을 의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한중 관계는 사드 배치 문제로 급속히 냉각된 시기였으나, 이후에도 양측은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갔다. 가장 최근에는 2024년 6월 베이징에서 열린 ‘평화공존 5원칙 발표 70주년 기념대회’에서 다시 만나 양국 간 협력 방향을 논의한 바 있다.
한중 관계에 대한 메시지도 함께 담았다. 왕 부장은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의 동반자”라고 강조하며 “중국은 한국과 함께 양국 정상이 상호 방문해 형성된 중요한 공감대를 잘 이행하고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관계를 공고히 하는 표현을 사용했다.

왕이 부장의 조전을 공개한 김태년 의원은 “왕 부장의 조전은 이해찬 수석부의장님의 삶에 대한 깊은 경의이자 앞으로도 양국이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함께 나아가자는 다짐의 메시지라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향년 74세를 일기로 별세한 고인의 장례는 31일까지 민주평통과 더불어민주당 공동 주관으로 기관·사회장으로 진행된다.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29일에도 정·관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이날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이 수석부의장의 빈소를 찾았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전이 고인과 깊은 인연을 맺어온 중국 측의 예우를 보여주는 동시에 향후 한중 간 소통 채널을 유지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고 있다. 양국 관계의 부침 속에서도 꾸준히 이어져 온 고위급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확인된 만큼 왕 부장의 조전이 향후 외교적 현안을 풀어나가는 데 있어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실무적 토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댓글6
친중파들
미끼
미끼에 딱 걸려들었네~ 시진핑도 이해찬따라 가는줄 알았구만~
미끼에 딱 걸려들었네~ 시진핑도 이해찬따라 가는줄 알았구만~
시진핑이가 돼진줄 알았네....쓰레기 기사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 경원이는 뭔 의미로 조문을 하는데 . 번지수를 한참 잘못 찿은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