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부정선거 의혹을 둘러싼 일부 유튜버의 여론전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대전료 1억 원을 내건 ‘무제한 토론’을 제안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최근 불거진 토론 회피 논란을 정면 승부로 돌파하고 관련 음모론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29일 이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한 유튜버를 중심으로 확산한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부정 선거론자들은 본인 유튜브 채널에서 이준석이 토론을 피한다고 정신 승리를 한다”라며 “한 명을 상대해 주면 또 다른 사람이 튀어나와 헛소리하는 패턴이 이어져 이제 지겹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준석 대표는 “형식은 100대 1이고 시간은 무제한”이라며 “넓은 공간에 다 모아놓고 저 혼자서 전부 상대해 주겠다”라고 전격 토론을 제안했다. 참가 방식에 대해선 “노이즈 마케팅하려는 분들을 거르기 위해 1인당 참가비는 100만 원이다. 이는 저에게 주는 돈이 아니라 군부대를 지정해 기부하라”라고 설명했다. 다만, 기부 방식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을 거친 후 최종 확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정선거 관련 의혹에 대한 이준석 대표의 비판적 입장은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2024년 12월 13일 이 대표는 SNS를 통해 “아직도 부정선거 주장하고 싶은 분들이 있으면 대표단을 구성해서 대전료 1억 모아서 오시면 제가 최대 24시간까지 무제한 토론 생중계로 해드리겠다”라고 공언했다. 또한 지난해 1월 국회 기자회견에서 그는 “부정선거 음모론과의 전쟁을 선포한다”라며 언제든 토론에 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준석 대표의 100대 1 방식의 토론 제안은 특정 유튜버와의 논쟁에서 비롯됐다. 서울대 천문학과 출신 유튜버 박세범 씨는 지난해 12월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부정선거를 반박하면 1억 원을 주겠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이 대표에게 토론을 제의했다. 이에 이 대표는 지난 6일 토론 제안을 수락하며 “1억 원 받으면 동탄 도서관에 책이라도 사주겠다”라고 토론 승리를 자신했다.
이후 이 대표의 출장 등 일정으로 토론이 지연되자 박 씨 측은 “이준석 대표님 도망간 건 아니죠”라며 도발하고 나섰다. 즉각 이 대표 측은 그간 토론의 구체적인 일정이나 조건이 합의되지 않았던 점을 지적하며 이번 제안을 통해 토론 형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접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준석 대표의 제안은 그간 이어진 여론전에 밀리지 않고 파격적인 조건을 통해 논란의 주도권을 다시 가져오겠다는 계산이다. 이 대표가 정면승부를 예고한 가운데 토론이 실제 성사되어 보수 진영 내 음모론을 정리하는 분수령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2
입만살아가꼬 ㅠ
참 관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