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천 수수 및 통일교 특검을 요구하는 8일간의 단식 끝에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입원 이틀째 회복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의료진은 장 대표의 건강 상태가 단식 직후 한때 위중한 수준까지 악화했으나, 현재는 제한적인 면회가 가능할 정도로 회복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당초 장 대표는 의료진의 만류에도 단식을 고수해 왔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회 방문을 계기로 농성을 마무리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 대표가 입원한 병원에는 일부 중진 의원들의 병문안이 이뤄졌다. 현재 장 대표는 보호자 1명만 출입할 수 있는 일반 병실에 입원 중이며 의료진은 정밀검사와 식이 요법을 병행하며 회복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은 “그전까지는 정신력으로 버텼을 것”이라며 “몸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바이털 수치가 일시적으로 불안정해졌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장 대표의 상태를 설명했다.
당초 장 대표는 취임 직후 과로 등으로 체중이 크게 줄어든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단식을 통해 추가로 7kg 이상 빠진 사실이 공개되며 지지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단식 중 흉통을 호소했던 점을 고려해 심장과 신장 기능 등 장기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정밀검사도 실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아직 미음조차 넘기기 쉽지 않은 상태”라며 “후유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 면밀히 살피며 회복 치료를 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장 대표의 단식 중단을 이끈 계기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회 방문이 결정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2일 오전 장 대표의 단식 농성장이 있는 국회를 전격 방문해 단식 8일째를 맞은 장 대표에게 직접 중단을 권유했다. 장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우려에 “그렇게 하겠다”라고 답하며 단식을 종료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등판이 보수 진영의 결속력을 다지는 상징적 움직임이자 장 대표에게 ‘명분 있는 퇴로’를 제공한 수순으로 해석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의 국회 방문은 2016년 탄핵 이후 약 10년 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는 단식을 중단하며 “좀 더 길고 큰 싸움을 위해 오늘 단식을 멈춘다”라면서 “부패한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폭정을 향한 국민의 탄식은 오늘부터 들불처럼 타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그의 단식투쟁을 잇는 행보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진은 장 대표의 퇴원 시점에 대해 “정상적인 보행과 일반식 섭취가 가능해지려면 수일은 더 필요할 것”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장 대표 본인은 조속한 당무 복귀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으나, 현재로서는 의료진의 판단이 우선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2
6일 단식에 7KG 빠진다고라고라고라
어디서 약을 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