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가 8화 만에 시청률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배우 이제훈의 응징 서사가 정점을 찍으며 시청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악인을 향한 묵직한 사이다 한 방, 그리고 이를 정교하게 설계해 낸 서사적 구성이 맞물리며 ‘모범택시3’는 단순한 드라마를 넘어선 사회적 카타르시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이다.
지난 13일 방송된 8화에서는 김도기(이제훈 분)가 승부조작 사건의 주범 천광진(음문석 분)을 상대로 통쾌한 복수를 실현하는 장면이 중심축을 이뤘다. 천광진은 과거 배구 선수들을 도박에 끌어들여 경기 조작을 시킨 것도 모자라, 이를 폭로하려던 동료 박민호(이도한 분)를 살해하고 시신을 조모의 묘에 암매장한 패륜적인 인물로 묘사됐다.
피해자의 유해를 탈취하고 목격자를 제거하며 범행을 은폐하려던 그의 악랄함은 그야말로 싸이코패스의 끝을 보여줬다.
김도기는 이런 천광진에 맞서 싸우는 과정에서 과거의 아픔과 희생을 묵묵히 짊어진 피해자 가족의 고통을 대변했다. 특히 폐교에서 벌어진 살인병기들과의 혈투, 그리고 실시간 불법 도박이 얽힌 ‘죽음의 쇼’를 끊어낸 도기의 활약은 시청자들에게 말 그대로 ‘사이다 한 방’을 날렸다.
김도기는 천광진의 온갖 수작에도 흔들리지 않고 끝내 그를 무릎 꿇렸으며 이 장면은 시청자 커뮤니티와 SNS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감정적 몰입과 극적인 전개는 시청률로도 이어졌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수도권 12.9%, 전국 12.3%, 최고 시청률은 무려 15.6%를 기록하며 시즌3 자체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특히 20-49 타깃 시청률에서도 최고 5.19%를 기록하며 전 채널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해 그야말로 ‘사고를 쳤다’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수치를 보여줬다.

드라마의 주제인 ‘정의구현형 복수 대행’은 사회적 이슈와 맞물려 공감대를 얻고 있으며,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절대 권력자도 법과 정의 앞에 무릎 꿇는다”라는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했다.
덕분에 시즌 중반을 넘어선 현재 ‘모범택시3’는 결말에 대한 기대치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이제훈의 캐릭터 소화력과 탄탄한 액션 연기는 매회 클라이맥스를 만들어내며 몰입도를 책임지고 있다.
‘모범택시3’는 현재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SBS에서 방송되며 종영까지 단 4화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극의 흐름상 더 강력한 적과 더 뼈아픈 진실이 예고되는 만큼 이제훈이 다시 어떤 ‘사고’를 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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