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취임 6개월을 맞아 공개된 ‘이재명 시계’의 첫 주인공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알려지며 이목이 쏠렸다. 최근 당헌 개정안 부결로 리더십에 타격을 입은 정 대표가 다시 한번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청래 대표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통령실서 당대표에게 제1호 이재명 시계를 전달하러 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국민들께서 이재명 시계를 기다리고 계실 텐데 제가 먼저 시계를 찼다”라며 “디자인도 좋고 색감과 착용감도 너무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무엇보다 시계가 비싸지는 않지만, 품격 있고 산뜻해 보인다”라며 “이 시계 차고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6개월을 기념해 대통령 손목시계를 제작·공개한다고 발표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실의 1시간, 공무원의 1시간은 온 국민의 5,200만 시간과 같다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다시금 마음에 새기겠다”라며 “국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국정운영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대통령 손목시계는 제품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전문가가 참여했다”라며 “시계 앞면에는 대통령 휘장과 서명, 태극 문양이 새겨지고 뒷면에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라는 문구가 들어간다”라고 피력했다.
이어 “태극 문양을 넣어 심미적 완성도를 높이고 국민 통합 의미도 담았다”라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 문구를 새겨 국민과 소통하면서 국민 주권 의지를 강조하는 대통령실의 뜻을 담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 대표는 당내 권리당원 중심 정당 개혁을 내세우며 추진해 온 당헌 개정안이 당 중앙위원회에서 부결되며 적잖은 정치적 부담을 안게 됐다. 당헌 개정안의 핵심은 ‘당원 1인 1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다.
기존에는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투표 비율을 20대 1로 정했지만, 개정안은 모든 당원에게 동등하게 1표를 부여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당헌 개정 최종 관문인 중앙위원회 투표에서 재적 위원 596명 중 과반인 299명의 찬성을 얻지 못해 통과되지 못했다.
이번 부결로 인해 그 동력에도 일정한 제동이 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 대표가 시계를 차고 이재명 정부와의 보폭을 맞추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가운데 당내 개혁 추진과 리더십 회복에도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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