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 관련해 오는 10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참고인 소환조사를 예고했다. 특검팀은 이미 수차례 비공식 연락과 등기우편 등을 통해 출석 요청을 했으나, 한 전 대표는 이에 응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박노수 특별검사보는 4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 전 대표에게 12월 10일 오후 2시 출석을 요청하는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 규명을 위해 반드시 확인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석 요청은 네 번째다.
한 전 대표는 과거 언론 인터뷰 등에서 김상민 전 검사를 공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거절했고, 그로 인해 윤 전 대통령과 갈등이 생겼다고 언급한 바 있다. 특검은 이 발언이 사실일 경우 공천 개입의 단서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한 전 대표는 특검이 수차례 일정 협의를 요청했음에도 연락을 피하고 있다. 문자와 전화, 등기우편으로 세 차례에 걸쳐 출석 요청서를 보냈지만, 모두 회신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특검은 출석 날짜까지 공개하며 공개 압박에 나섰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한 전 대표의 출석 여부가 향후 여권 내 역학 구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를 경우 보수 진영 내 갈등이 본격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검팀은 이날 김건희 여사에 대한 소환조사도 병행했다. 반클리프앤아펠 목걸이,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금거북이 등 고가 금품 수수 의혹을 중심으로 42쪽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했지만, 김 여사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21그램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 모 대표 주거지 및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됐으며, 국토부 김 과장도 추가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특검은 11일까지 김 여사 관련 수사를 마무리하고, 윤 전 대통령은 17일 하루 일정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특검은 김 여사와 관련된 또 다른 의혹인 ‘관저 이전 특혜’, ‘해군 술 파티’, ‘종묘 차담회’ 등도 조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21그램 외에도 추가 업체나 제3자와의 연결고리 여부에 대해서도 내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한 전 대표가 이번 출석 요청에 응할지 여부는 특검 수사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 전 대표가 응하지 않을 경우 특검법상 강제 수사는 어렵지만 정치적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댓글3
석방당연하다
한상표
윤석열은 간말료로 석방은 말이 안된다 보통 구속자들과 다릅니다 당치도 안은소리
정신.나간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