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대통령의 만남이 주목받고 있다. 일각에서 불거졌던 ‘명청(이재명–정청래) 갈등설’과 달리 정 대표는 “만나서 이렇게 얘기하니까 기분이 좋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민주당은 형사재판 중지법(형사소송법 개정안) 추진을 철회한 바 있다. 해당 결정은 이 대통령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지며 대통령실은 “대통령을 정쟁의 중심에 끌어들이지 말라”고 공개 입장을 밝힌 상태다.
당시 메시지는 정 대표를 향한 경고성 발언으로 해석되며 양측 갈등설에 불을 지폈다. 이에 일각에서는 두 사람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2026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정 대표와 이 대통령의 만남은 연설 전후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으며 특히 연설 후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주선으로 이 대통령과 정 대표가 의장실에서 환담을 나눴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 자리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과의 만남을 두고 정 대표는 “웃고 좋은 얘기만 했다”라며 “대통령님을 만나면 원래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얘기도 나눴다”라고 피력했다.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APEC도 A급이고 시정연설도 A급이여”라는 글을 남겼다.
정 대표는 시정연설 직후 기자들과 만나 별다른 언급 없이 “대변인이 설명할 것”이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분위기 반전이 나타난 셈이다. 이번 만남은 그간 불거졌던 ‘명청 갈등설’을 잠재우는 동시에 민주당 내 주요 인사와 대통령 간 관계가 원만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평가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