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한문혁 부장검사의 돌연 파견 해제와 관련해 강하게 반발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추 의원은 김건희 특검팀의 이번 인사 조치가 수사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며 수사를 흔들림 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그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는 한문혁 검사를 이미 접촉 시도했으나 결과적으로 한 검사는 넘어가지 않았고 이 전 대표를 구속기소 했다”라며 “흔들리지 말고 굳건하게 수사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검팀은 한문혁 부장검사와 이 전 대표 간 술자리 논란을 문제 삼아 한 부장검사를 검찰에 복귀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지속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추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건희 특검 내에서 도이치 주가조작 흐름을 꿰뚫고 있던 파견 검사를 위증 사주로 고발된 자의 말을 듣고 자른 거라면 심각한 사태”라고 언급했다. 그는 “특검을 범죄자들 쪽에서 심하게 흔들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문혁 부장검사는 지난 2021년 7월 서울중앙지검에 재직하던 당시 이 전 대표와 함께 촬영된 사진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그는 전날 “제 행동으로 논란을 일으켜 송구하다”라면서 “당시 명함이나 연락처도 교환하지 않았고 이후 이 전 대표를 개인적으로 만나거나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없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지인과의 저녁 자리에서 이 전 대표가 예고 없이 합석했고 이후 지인의 집으로 자리를 옮겼을 때 다른 인물들과 함께 있었던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2021년 7월 당시 이 전 대표는 피의자 신분이 아니었고 그가 관련자였다는 사실도 알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이번 논란은 특검팀 인사 조치와 수사 독립성 문제를 둘러싼 정치권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건희 특검팀의 향후 수사 행보가 국민적 관심 속에 주목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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