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국내 금 투자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금 자판기와 금 ETF 등 다양한 투자처로 몰리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금 시장의 향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KRX금시장에서 1㎏ 금 현물은 g당 22만 7,000원에 거래가 이루어졌다. 국내 금 가격은 나흘 연속 최고가를 기록 중이다. 지난 13일 20만 원을 돌파한 후 이틀간(15일 3.23%, 14일 4.88%) 8% 넘게 상승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직장인 A 씨는 최근 서울 용산구의 한 대형마트를 찾아 금 자판기를 이용해 골드바를 구매했다. A 씨는 “골드바를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게 점점 까다로워지는 것 같다. 직접 현물을 손에 넣을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인터넷에서 ‘금 자판기’라는 정보를 보고 찾아왔다”라고 이야기했다.

금값 상승에는 금리 인하 기조와 미·중 무역 긴장이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 관세 갈등이 재점화되는 가운데,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선호가 더욱 높아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금값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무차별적인 리스크 환경에서 금보다 매력적인 자산을 찾기 어렵다”라며 “내년 말까지 온스당 4,8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전문가도 “지정학적 갈등, 인플레이션, 고용 불안 등은 금의 장기적 강세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금값 상승이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어디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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