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김 원내대표는 입법부를 무시하는 듯한 행태를 더는 좌시할 수 없다고 경고하며, 사회적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를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입법부가 우습게 보입니까. 입법부를 우롱해놓고 대충 넘어가려고 생각한 건 아닐 것이니 끝까지 해봅시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연금과 금융기관들도 스튜어드십 원칙과 사회적 책임 투자 원칙에 따라 MBK 투자금 회수를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지난달 민주당 의원들과 홈플러스 본사를 찾아 김 회장을 만났고, 그는 우선 협상 대상자가 있다며 15개 점포 폐업을 유예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어제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불과 며칠 만에 말을 뒤집고 인수자 공개 모집으로 전환한 것은 인수자를 찾는 척하며 법원의 청산 결정을 이용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 원내대표는 “사재 5,000억 원 출연을 강조했지만 실제로는 조건부이거나 보증에 불과하다”라며 “자기 돈 한 푼 제대로 쓰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운운하는 이런 뻔뻔함을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관계 기관에, MBK에 대한 엄중한 제재를 강력히 촉구한다”라며 “부도덕한 사익 집단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눈물로 부를 축적하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구조조정과 관련된 논란을 겨냥한 것으로, 향후 금융당국 및 정치권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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