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4일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의 입시비리 사과와 관련해 정치적 목적을 의심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조 비대위원장이 유죄 판결이 확정된 자신의 입시비리 사건을 두고 공정성 논란이라고 표현하며 사과했지만, 이는 본질을 가리는 포장 정치에 불과하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적 반등을 노린 셈법”이라며 사과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조 비대위원장이 과거 관련 판결을 부정해 왔다며 “이제 와서 공정성 논란이라는 말로 표현을 완화하려는 시도는 국민의 공감을 얻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포장 정치’가 이재명 대통령 체제에서도 반복되고 있다며 최근 지지율 변동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7월 말 한미 관세협상 타결 직후 대통령 지지율이 65%까지 올랐지만, 8·15 특별사면으로 조국·윤미향을 복권시키자 도덕성 논란이 일었고, 지지율은 2주 만에 56%로 급락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 정책위의장은 한미 정상회담을 통한 반등 시도도 실효성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당시 지지율은 잠시 63%로 반등했지만, 이후 협상 내용과 관련한 논란이 이어지면서 55%로 다시 떨어졌다”라며 “반미 논란과 배임죄 폐지 추진 등이 영향을 미쳤다”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흐름을 두고 김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정권이 여론 반등을 위한 정치적 이벤트에 의존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김 정책위의장은 최근 환율 상승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환율이 1,430원까지 치솟았는데도 정부는 안이한 대응만 반복하고 있다”라며 “이는 미중 갈등이라는 외부 변수뿐 아니라 국내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긴급 대책과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등 외화 유동성 확보 방안을 서둘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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