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10일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3,600선을 넘어섰다. 반도체주 강세와 외국인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장중 최고치도 새롭게 경신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1.39포인트(1.73%) 오른 3,610.60에 마감했다. 장 초반 3,598.11로 출발해 사상 처음 3,600선을 돌파한 뒤, 한때 3,617.86까지 상승하며 장중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6.07% 오른 9만 4,400원, SK하이닉스는 8.22% 상승한 42만 8,000원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 60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이에 반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020억 원과 5,940억 원 규모로 순매도하며 매도세를 보였다.
한편, 원·달러 환율도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0원 상승한 1,421.0원에 마감하며, 지난 4월 3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일간 상승폭도 약 6개월 만에 최대였다.
이번 코스피의 사상 최고치 경신과 외국인 매수세는 투자심리 회복의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원·달러 환율의 급등은 불확실성을 키우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향후 시장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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