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신이 추진했던 ‘4대강 사업’이 사실상 운하 전 단계 사업이었다는 점을 17년 만에 스스로 인정했다. 그는 최근 공개된 인터뷰에서 “내 꿈은 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경부 운하를 만드는 것이었다”라며 “다음 대통령이 그 꿈을 이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4일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 ‘오세훈TV’의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다-청계천 복원 20주년 기념 특별대담’에 출연해 “아라뱃길에서 한강을 거쳐 낙동강까지 유람선과 화물선을 연결하는 경부 운하를 만들고 싶었다”라며 “그때 정치적 반대만 없었으면 내가 (다 연결)하고 떠났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 대통령이 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큰 꿈을 이뤘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4대강 사업의 모델이 서울 한강의 신곡보와 잠실보였다고 설명하며 당시 계획했던 구체적 구상도 언급했다. 이 전 대통령은 “낙동강과 한강 사이에 터널을 뚫어 배가 지나가게 하고, 그 안에서는 조명을 끄고 음악만 틀어놓으라”라고 제안했었다고 밝혔다.
이는 과거 자신이 “4대강 사업은 운하 사업이 아니다”라고 주장해 왔던 입장을 뒤집는 발언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7년 대선 공약으로 ‘대운하 사업’을 내세웠다가 2008년 촛불집회 이후 국민 여론이 악화하자 “국민이 반대하면 추진하지 않겠다”라고 물러섰다.

그러나 같은 해 말 ‘4대강 정비 사업’을 추진하면서 ‘이름만 바꾼 운하 사업’이라는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4대강 정비 사업은 낙동강·한강 등 주요 구간의 수심을 6m까지 파고 16개의 대형 보를 설치한 점에서 운하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의심을 받았다.
이에 이 전 대통령은 2009년 라디오 연설을 통해 “임기 내 운하 계획은 없다”라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환경단체와 정치권에서 새로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2008년부터 17년간 4대강 사업을 취재해 온 최승호 뉴스타파 PD는 “4대강 사업으로 인한 생태계 훼손과 부패 의혹이 여전히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다”라며 “지금이라도 국회 차원의 청문회나 재조사를 통해 4대강 사업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댓글6
4대강 보 해체하여 맑은 물 흐르게 하라
쓰
쓰레기 두놈 면상만 쳐다봐도 토나온다.
무명
17년만에 밝혔다고? ㅍㅎㅎ 어그로는 잘끄네~~~ 청계천/버스전용차로... 이만한 업적을 남길 대통령이 또있을까? 딱하나 있지... 박통! 역사공부를 수능보듯이 외우지말고..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기자기 되길 바랍니다.
무명
자랑거리가 되어버린 청계천... 버스전용차로... 역대... 아니 앞으로도 이만큼의 업적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은 박통이외에는 없다고 본다.. 17년만에 밝혔다고? 개가 웃지요... 17년에
관광지가 되어버린 청계천을 아시나요? 당연스럽게 타고다니는 버스전용차로를 만드신 분입니다. 그렇게 딴지를 걸고 싶습니까? 17년만에 밝힙니다? ㅍ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