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 선거전이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맞서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정치권의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1973년 서울 출생인 박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서울 은평갑에서 당선된 후 내리 3선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민주당 내에서 서울시장직 도전을 공식화한 것은 박 의원이 유일해, 향후 선거판의 흐름에 변화를 불러올지 주목된다.
1일 박 의원은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출마 결심을 붙였고 도전할 것”이라며 “공식 출마 선언은 10월 말이나 11월 정도에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세훈 시장을 향해 “제가 보기에는 시민들을 위한 시정이 아닌 시장 본인을 위한 시정인 것 같다”라며 “시정의 우선순위를 바로잡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평화롭게 발전과 활력을 되찾아가는 서울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3년 전에는 법사위 간사로 수사권 조정 업무를 맡으면서 경선을 병행하기 어려워 출마를 접었지만, 당시 ‘다음 기회에 반드시 도전하겠다’고 말씀드린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라고 설명했다.
차기 구도에 대해선 “오 시장이 안 될 수도 있다. 2022년에도 당원 지지도에서 나경원 의원이 초반에 앞서 나갔지만, 여론조사 조작, 공표 등으로 순위가 바뀌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지 않냐”라고 언급해 파장을 예고했다.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 선거가 본격화하면서 박 의원의 출마 선언이 정치권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3선 의원이자 민주당 내 유일한 서울시장 도전자라는 점에서 이번 선거 구도에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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