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이 법사위 청문회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공개했다는 논란을 두고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강하게 반발했다. 나 의원은 민주당의 행태를 “폭주”라고 규정하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전날 민주당은 지귀연 부장판사의 휴대폰 교체 시점을 문제 삼으며 의혹 제기에 나섰다. 민주당은 “지 부장판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구속 취소를 청구한 날 6년간 사용해 온 휴대전화를 교체한 데 이어, 유흥업소 접대 의혹이 불거진 직후 교체 등 지난 석 달 새 두 차례나 휴대전화를 교체했다”라며 “뭔가 숨기려 한 것이 아니냐“라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해 나 의원은 1일 SNS에 “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 부장판사 휴대폰 교체 기록까지 국민에게 공개했다”라며 “휴대폰 교체는 개인정보인데 민주당 의원이 ‘제출하라’면 통신사는 그냥 개인정보를 갖다 바치냐, 이게 가능한 일이냐”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는 민주당 빅브라더 독재 시대 예고편”이라면서 “민주당이 수사하고 재판까지 다 하고, 국민 개인정보까지 다 들여다볼 수 있는 사회가 되고 있다”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민주당은 권력 독점, 헌정질서 파괴, 국민과 헌법 위에 군림하려는 폭주를 멈춰야 한다”라며 “그렇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법치와 자유는 한순간에 무너진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나 의원은 “추미애 법사위가 어제 일방적으로 추진한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는 불법적이고 위헌적인 청문회로 조작녹취·대선개입음모론·거짓선동만 했을 뿐 증거를 하나도 제시하지 못했다”라고 비판했다.
이번 사안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은 격화되는 분위기다. 개인정보 공개를 둘러싼 논란이 정치적 대립으로 확산하면서 국회 정국이 더욱 경색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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