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 수감 당시 교도관 7명이 전담 편성돼 24시간 수발을 들었다는 충격적인 의혹이 제기됐다.
1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현직 교도관 인증이 필요한 온라인 게시판에 올라온 글 내용을 확보했다.
지난 4월 게시된 글의 제목은 ‘탄핵 후 법무부에서 감사해야 할 일들’이었다. 당시 작성자는 “윤 전 대통령 수감 기간 교정 보안 직원 7명이 징발돼 심부름과 사동 도우미 역할을 했다”며, 직원들이 3교대로 24시간 전담 배치됐다고 주장했다. 책임자 조사와 처벌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글에는 외부 미용사 손질, 주말·휴일 무제한 변호사 접견, CCTV 없는 혼거실 단독 사용 등 7가지 특혜 의혹이 함께 적시됐다. 이후 댓글 80여 개가 달리며 “실상은 이보다 더 심한 것으로 안다”는 반응과 “하고 싶어서 했겠냐. 현직 대통령이라 어쩔 수 없었을 것”이라는 의견도 이어졌다.

MBC 단독보도에 의하면, 실제 전담 교도관 7명이 편성된 사실이 확인됐다. 다만 수감 52일 동안 이들의 근무일지가 한 건도 작성되지 않은 정황이 드러나 의혹이 커지고 있다.
관련 규정은 교도관이 근무 시간과 업무 내용을 교정정보시스템에 기록하도록 하고 있으며, 과거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전담팀은 모두 근무 기록을 남겼다는 게 의혹의 골자다.
근무일지 공백의 배경으로는 대통령경호처 공문이 거론됐다. MBC는 윤 전 대통령 구속 직후 경호처가 법무부와 서울구치소에 ‘경호대상자 동정 유출 방지’ 협조를 요청하며, 정보 유출 시 보안업무규정에 따른 처벌 가능성을 경고한 공문을 보냈다고 전했다.
당시 경호처의 1인자는 김성훈 전 차장으로, 윤 전 대통령의 체포 저지를 주도한 인물이다.

다만 법무부는 “교도관들이 윤 전 대통령에게 물을 떠 주는 등 개인 심부름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동시에 “근무일지 미작성 등 부적절한 부분은 확인돼 감찰을 진행 중”이라며 사실관계 파악에 착수했음을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당시 서울구치소장과 이른바 ‘전담팀’ 교도관들의 증인 채택을 추진하며 특혜 의혹 전반을 따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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