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트레이너 겸 방송인 양치승(51)이 강남 헬스장 전세 사기 피해에 이어 강제 집행 과정에서 집행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양치승은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피해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운영하던 체육관 철거 과정을 회상하며 “강제 집행이 곧 들어올 것 같아 대비하고 있었다. 실제로 며칠 지나지 않아 집행관들이 들이닥쳤다”라고 말했다. 이어 “집행관들이 일주일 만에 체육관을 비우라고 했지만, 환불·철거 등 절차상 불가능해 결국 7월 말 폐업 날짜를 정했다”라고 전했다.
양치승은 강제 집행 당일 집행관 3명이 현장에 왔으며 그중 한 명이 “오, 피지컬 좋다. 가슴 좀 만져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해당 장면이 찍힌 CCTV를 공개했다. 영상 속 집행관은 정장을 입고 양치승 앞에 서서 손으로 그의 가슴을 쥐는 모습이었다.
양치승은 “당시 상황이 너무 혼란스러워 참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분노가 커졌다”라며 “상대방은 극도로 힘든 상황인데 집행관이 그런 행동을 했다는 건 말이 안 된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양치승은 2019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상업용 건물에 헬스장을 개업하며 수억 원을 투자했으나, 건물이 기부채납 조건으로 지어진 공공시설이라는 이유로 2022년 강남구청으로부터 퇴거 명령을 받아 폐업했다. 이에 양치승은 보증금·시설비·회원 환불금 등을 포함해 약 15억 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계약 당시 해당 사실을 충분히 안내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양치승은 상대방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으나, 경찰은 “상대방이 재계약을 시도하는 등 사기 의도가 입증되지 않는다”라며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후 그는 기부채납된 공공시설 전세 피해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국회 청원을 올렸고, 국회 교통위원회는 오는 10월 국정감사에서 참고인으로 출석시켜 그의 사례를 청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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