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정치 무대에 복귀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국민의힘 정조준에 나섰다. 출소 직후 “국민의힘 의석을 절반 이하로 줄이는 것이 목표”라며 첫 행보부터 강경한 입장을 내비친 것이다.
조 전 대표는 18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앞으로 정치인 조국으로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자,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결별하지 못하고 극우정당화된 국민의힘을 심판해야 한다”고 공개 발언했다.
여기에 구체적으로 “내년 지방선거와 2028년 총선을 통해 의석을 절반 이상 줄여야 한다”고 언급하며, “마음 같아서는 0석이 돼야 한다. 그것이 제 목표”라고 강조했다.

정치 재개 행보도 빠르게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도 조국혁신당 로고와 파란 넥타이를 맨 본인 사진으로 교체했다.
조 전 대표는 이번 주 내 복당 심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하며, 주말에는 고향 부산과 선산이 있는 경남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신의 사면을 요청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도 찾을 계획이다.
이에 발맞춰 당내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전 당원 투표 시행 세칙을 마련했다. 현 지도부 임기를 단축하고 정기 전당대회를 열기로 한 당무위원회 결정을 확정하기 위함이다. 당 관계자는 “당헌·당규에 따라 중요한 사안을 당원 뜻에 맡기는 절차”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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