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플레이가 본격적인 부분 유료화에 나섰다. 스포츠 중계를 유료 서비스로 전환하고, 일반 콘텐츠는 광고 기반 무료화로 운영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수익 다변화에 시동을 걸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플레이는 전날 스포츠 중계를 별도 유료로 제공하는 ‘스포츠 패스’ 일반 요금제를 발표했다. 오는 8월 출시 예정인 이 요금제는 쿠팡 와우 회원 여부와 상관없이 월 1만 6,600원에 스포츠 콘텐츠를 제한 없이 시청할 수 있다. 와우 회원이 스포츠 패스를 추가 구독할 경우, 월 총 구독료는 1만 7,790원에 달한다.
이번 유료화는 기존에 와우 회원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던 스포츠 중계 서비스를 별도로 분리해 유료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료 구독 프로그램인 ‘스포츠패스’에는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FA컵, PGA 챔피언십, NFL 등 총 48개 리그 및 대회 중계와 F1, LIV 골프 등 프리미엄 스포츠가 포함된다.

이에 따라 쿠팡플레이는 스포츠 전용 기능도 강화할 방침이다. 타임머신, 멀티뷰, PIP(화면 속 화면), 실시간 채팅 등 인터랙티브 기능과 함께 4K 고화질 지원, 스트리밍 안정성 개선 등을 예고했다.
일각에선 “고화질 중계와 풍부한 리그 라인업이면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기존 무료 서비스를 예고 없이 유료화한 건 실망스럽다”라는 반응도 적지 않다. 특히 구독료 부담이 늘어난 데 대한 소비자 반발이 감지되고 있다.
한편, OTT 업계는 쿠팡플레이의 시도가 국내 OTT 시장에 새로운 요금제 변화를 유도할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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