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을 하버드 출신 임상심리학자로 소개하며 거짓 이력으로 책을 홍보한 김민지 작가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43세다. 서울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 측은 11일 “김 씨가 전날 사망한 채 발견됐다”라고 밝혔으며 사망 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고인의 빈소는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12일 오전 4시 예정이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김 씨는 도서 ‘현명한 부모는 적당한 거리를 둔다’ 에서 자신을 하버드대학교와 UCLA를 졸업한 임상 심리 전문가로 소개했으나, 이 모든 학력과 자격이 허위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또한 책 표지에 기재된 유명 해외 교수들의 추천사 역시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출판사는 “김 씨가 다수의 공공기관에서 강의를 해온 점과 상담실에 비치된 각종 인증서를 보고 이력을 신뢰했다”라며 “전문가들 사이에서 평판도 나쁘지 않아 허위 여부를 의심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논란이 된 추천사에 대해서는 “저자로부터 받아 실었다. 장기간 소통하며 신뢰가 형성된 상태였다”라고 덧붙였다. 출판사 측은 “수시로 진행 상황을 공유해주는 등 정상적으로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위장해 추천사의 진위를 의심하지 못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현재 논란이 된 도서는 현재 판매를 전면 중단된 상태다. 출판사는 서점에 배포된 책도 모두 회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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