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텔레비전 토론에서의 언행으로 ‘매너 없다’라는 비판을 받는 데 대해서 일종의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22일 채널A 뉴스의 ‘국회의사담 앵커스’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논리와 예의만으로는 유권자들에게 인상 깊은 메시지를 남기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사적으로 논리에 맞춰 조목조목 얘기하면서 매너 있는 태도를 고수하다 정치적으로 관심이 식어버린 분(이 계신다)”이라며 “제가 대통령 만들고 싶었던 유승민 의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승민 의원이 ‘저 사람 매너 없다’라는 소리를 듣더라도 홍준표 전 시장처럼 때로는 직설적이고 공격적인 접근을 했더라면, 그의 정책 전문성이 더 돋보였을 수 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후보는 자신의 토론 스타일에 대해 “일종의 전략”이라며 국격을 대표하는 외교적 공간과는 구분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무부에 출장 가면 가장 격조 있는 영어 단어를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이재명 후보와 일대일 토론을 원하느냐”라고 묻자, 이 후보는 “한다면 땡큐다”라며 흔쾌히 수락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 후보가 도망간다면 쫓아가겠다”라고도 말했다.
이 후보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직설적 언변’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기성 정치에 대한 반감과 차별화를 강조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토론에서의 표현 방식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의 스타일이 향후 그의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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