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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임세령’보다 지분 많아…대상그룹의 실세라는 인물은 누구?

‘임세령’보다 지분 많아…대상그룹의 실세라는 인물은 누구?

이시현 에디터 조회수  

대상그룹 임상민 부사장
36.71% 지분으로 최대 주주
임세령·임상민 자매 경영

‘임세령’보다 지분 많아…대상그룹의 진짜 실세라는 인물은 누구?
출처 : 직언직설

코로나 이후 글로벌 경기 불황과 맞물린 소비 침체, 정부 물가 압박 등 여러 어려움을 겪어온 K-푸드가 해외에서 인기를 끌며 식품업계가 주식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어 식품업계가 최근 본업의 경쟁력을 높이면서도 해외 시장 공략이나 신사업 발굴 등에 관심을 가진 오너 3·4세로의 경영 승계 작업을 시작하며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 중심에는 대상홀딩스를 주축으로 하는 식품특화 기업 집단인 대상그룹이 있다.

‘임세령’보다 지분 많아…대상그룹의 진짜 실세라는 인물은 누구?
출처 : 대상그룹

당초 대상그룹은 과거 미원그룹으로 유명했으나 MSG 논란 이후 사명을 대상으로 바꿨다. 대상그룹의 대표 제품인 미원은 일본의 조미료 ‘아지노모토’가 유행하자 창업주인 임대홍 회장이 개발한 국산 조미료다. 이를 위해 임대홍 회장은 일본 아지노모토 공장에 취업해 조미료 제조 기술을 배웠으며 개발에 성공한 미원은 인기를 끌었다.

이를 본 이병철 회장이 미원을 잡으려 비슷한 조미료 ‘미풍’을 내는 등 조미료 전쟁을 벌인 것으로 유명하다. 결과는 삼성 이병철 회장의 참패였다. 이병철 회장은 타계할 때까지 미풍이 미원을 이기는 것을 보지 못했으며, 대상그룹 임세령 부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결혼하며 조미료 전쟁은 끝났다.

‘임세령’보다 지분 많아…대상그룹의 진짜 실세라는 인물은 누구?
출처 : AP

그러나 임세령 부회장과 이재용 회장은 결혼 11년 만에 파경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임세령 부회장은 배우 이정재와 사귀는 것으로 유명해져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임세령 부회장이 맡고 있는 대상그룹을 거느리는 진짜 실세는 따로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임세령 부회장의 동생 임상민 사장이다. 당초 대상그룹은 종가·청정원·미원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내를 넘어 글로벌 대형 김치 브랜드로 도약한 ‘종가’가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상그룹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4조 1,075억 원, 영업이익은 1,237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 나란히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한 임세령·임상민 자매는 회사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특히 임세령 부회장은 지주사 대상 홀딩스, 임상민 부사장은 핵심 계열사 대상의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임세령’보다 지분 많아…대상그룹의 진짜 실세라는 인물은 누구?
출처 : 대상그룹

다만, 직급으로만 따져 봤을 때 임세령 부회장이 더 높은 지분을 가질 것으로 예측되나 실제로는 임상민 부사장의 보유 지분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대상그룹의 지배구조는 지주사 대상홀딩스가 지분 39.28%를 보유해 최대 주주에 자리 잡고 있으며 대상홀딩스는 임상민 부사장이 지분 36.71%, 임세령 부회장이 지분 20.41%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임상민 부사장의 경영 승계가 유력할 것으로 판단되나 최근 대상홀딩스의 주주총회에서 임세령 부회장의 입지가 높아지는 등 경영권 승계에 대한 시각이 제각각이다. 대상그룹의 최대 주주로 알려진 임상민 부사장은 미국 파슨스디자인스쿨, 런던비즈니스스쿨 MBA를 수료하고 임세령 부회장보다 2년 일찍 대상그룹에 입사했다.

‘임세령’보다 지분 많아…대상그룹의 진짜 실세라는 인물은 누구?
출처 : 대상그룹

이후 그룹 경영 혁신 업무와 신사업 발굴 등 글로벌 사업을 맡아온 그는 경영환경에 맞는 세부적 예산운용안을 짜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현재 임세령 부회장과 임상민 부사장은 자매 경영의 균형을 잡으며 대상그룹을 글로벌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승계 여부를 쉽게 점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

특히 임세령 부회장이 지주사인 대상홀딩스에서 계열사 경영 전반을 총괄하고, 임상민 부사장이 핵심 계열사인 대상에서 미래 먹거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각자의 다른 경영 스타일과 능력을 입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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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현 에디터
content@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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