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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설 확산’ 시진핑 소식 떴다 …중국 ‘공식 발표’

이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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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디파짓 포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둘러싸고 건강이상설과 사망설까지 확산한 가운데 중국 측에서 시 주석의 미국 방문 일정이 공식적으로 나왔다. 중국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중국 외교부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에 따른 일정이라고 확인하며 양국 정상이 직접 만나 미중 관계를 비롯한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고 예고했다. 앞서 제기된 시 주석의 중병설이나 실신설을 뒷받침할 증거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이 정상외교 일정을 공개한 것이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시 주석의 방미 계획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미국을 찾게 됐으며 현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에 나선다는 내용이다.

양국 정상의 테이블에는 미중 관계뿐 아니라 세계 평화와 발전에 관한 주요 사안도 오를 예정이다. 궈 대변인은 이번 만남에서 두 정상이 관련 문제를 놓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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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측은 양국 정상이 반년 안에 서로 상대국을 방문하게 됐다는 점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정상 간 직접 소통이 미중 관계에서 전략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입장도 함께 내놨다.

향후 양국 관계에 대해서는 대화와 협력 확대에 무게를 뒀다. 중국은 미국과 ‘중미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의 내용을 강화하는 동시에 양측의 이견을 관리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 주석의 방미 발표와 함께 관심이 집중된 또 다른 사안은 희토류 문제였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정상회담에서 다뤄질 가능성이 있는 핵심 광물과 무역 현안을 둘러싼 질문이 잇따랐다.

출처:디파짓 포토

미국 측에서 중국이 기존 무역 협상 과정에서 합의한 희토류 관련 내용을 충분히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인식이 있다는 질문도 나왔다. 궈 대변인은 이에 직접적인 답을 내놓는 대신 핵심 광물의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기존 입장을 제시했다.

미국이 중국에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진 일본 대상 희토류 수출 제한 완화 문제에서는 기존 방침을 유지했다. 궈 대변인은 중국이 법규에 따라 이중용도 물자의 일본 군사용 수출과 일본의 군사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부산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이 시행한 희토류 등 수출 통제 조치의 1년 유예 시한은 오는 11월 10일 끝난다. 유예 조치를 추가로 연장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중국의 담당 부처에 문의하라는 답변을 내놓으며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번 공식 일정 발표는 최근 시 주석의 건강을 둘러싸고 각종 이야기가 퍼진 상황에서 나왔다. 앞서 서방 외신을 중심으로 시 주석의 건강이상 가능성이 거론됐고, 온라인에서는 사망설까지 확산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시 주석이 당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만찬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전한 바 있다. 다만 중병설이나 실신설 등 건강이상설을 입증할 만한 증거는 없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측이 21일 시 주석의 미국 국빈 방문 계획을 공식화했다. 발표된 일정대로라면 시 주석은 23일부터 사흘간 미국을 방문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주요 현안을 놓고 대화하게 된다. 건강이상설을 넘어 사망설까지 번진 상황에서 중국 관영매체와 외교부가 잇달아 시 주석의 정상외교 일정을 공개하면서 오는 23일 시작되는 방미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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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현 기자
lsh@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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