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독도는 한국에 주면 어떤가”라는 발언으로 일본 정치권 안팎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던 야마모토 다로 레이와신센구미 대표가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데 그치지 않고 국회의원 재출마도 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그가 창당한 레이와신센구미도 지도부 교체와 당명 변경을 포함한 대대적인 쇄신 작업에 착수한다.
야마모토 대표는 9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직 사퇴와 함께 정치 활동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지난해 법정 제한속도를 크게 초과해 운전한 일로 벌금형과 운전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데 대한 책임을 언급하며 은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건강 회복에 전념하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야마모토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우선 건강을 100% 회복하는 것이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이라며 “국회의원에는 다시 출마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레이와신센구미는 새 지도부 선출 절차에도 들어간다. 오는 17일 대표 선거를 공고한 뒤 31일 차기 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당명 변경도 추진한다. 일부 지도부는 당을 떠나고 현직 의원을 중심으로 새로운 체제를 꾸리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번 결정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레이와신센구미가 창당 이후 사실상 야마모토 대표를 중심으로 성장해 온 정당으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배우 출신인 그는 2019년 직접 당을 창당한 뒤 반원전 정책과 소비세 폐지, 적극적인 재정지출 등을 앞세워 기존 일본 정치권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후쿠시마 원전 문제와 어린이 피폭 문제를 담은 편지를 일왕에게 직접 전달하거나 반원전 거리 시위에 참여하는 등 여러 차례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국내에서도 야마모토 대표는 독도 관련 발언으로 이름이 알려졌다. 그는 과거 일본 방송에 출연해 “독도는 한국 사람들에게 한일합방의 상징이며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야 하는 섬”이라며 “한국에 주면 어떤가”라고 말해 일본 사회에서 논란을 불러왔다.
이날 그는 당명을 바꾸기로 한 배경도 설명했다. 야마모토 대표는 “레이와라고 하면 야마모토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라며 “내가 고집해 온 방식과는 다른 길을 선택할 수도 있다. 당이 새롭게 출발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당의 이미지가 특정 정치인 개인에게 집중된 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은퇴는 당의 지지세가 확대되는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일본에서는 물가 상승과 실질임금 감소로 생활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세 폐지와 현금 지원 확대를 주장해 온 레이와신센구미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창당자가 전면에서 물러나면서 향후 당 운영 방향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건강 문제 역시 은퇴를 결정한 배경으로 꼽힌다. 야마모토 대표는 올해 1월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의 전 단계 진단을 받았다고 공개한 뒤 참의원 의원직에서는 물러났지만 대표직은 유지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건강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정치권을 완전히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의 은퇴와 함께 레이와신센구미가 어떤 방식으로 변화를 이어갈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댓글2
금강
주는게 아니고 원래 조선 영토이여 일제시대 독도를 비롯 ㅌ태평양에 섬이란 섬은 전부 점령했잖아요 이직도 제국시대 환상에 사로잡힌 일본 극우세력을 규탄합니다 소신있고 역사를 바로 인식한 훌륭한 정치인이십니다 일본인들이 본받을 분입니다
수원시
독도는 영토로 보나 역사로 보나 당연히 대한민국 영토인데 일본인 정치인 무슨 괘변을 하느냐 그 옛날 일본 정치인들이 울릉도와 독도을 대한민국 영토라 인정한거 부정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