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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안 갔어” 부르던 12살 소년이 선택한 제2의 직업

윤미진 기자 조회수  

량현량하 ‘량하’ 근황
브랜드 론칭 사업가 변모
과거 재산 행방불명

“학교를 안 갔어” 부르던 12살 소년이 선택한 제2의 직업
출처 : JYP

2000년대 초반 “학, 학, 학, 학 학교를 안 갔어”를 불러 큰 인기를 끌었던 그룹 량현량하 출신 량하가 근황을 전해 화제다. 지난 4월 유튜브 채널 ‘근황 올림픽’에는 “[량하를 만나다] 박진영이 인정한 스타, 떼돈 행방불명 미스테리…눈물겨운 자수성가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에는 브랜드 론칭과 함께 사무실을 오픈한 량하가 등장해 사업가로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영상에서 량하는 “량현량하를 찾는 게 저에겐 숙제였다. 나는 나 스스로 뭘 해보려고 하는데, 어릴 때 너무 떠버렸다. 한 번에 잘 돼서 그 길을 걸었지 않냐. 우리는 그 과정이 없다”라며 “뭔가를 하려고 해 봐도 자꾸 같이 오라고 한다. 이걸 깨는 게 너무 힘든 거다”라고 고백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 : 유튜브 채널 ‘근황 올림픽’

그는 “전역한 뒤로 피시방 알바, 제약회사 사무직 알바 등 여러 가지 일들을 경험했다. 하지만 누군가가 나를 알아보면 일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나에게 좋은 기억이지만 한편으로 제약이 뒤따랐다”라고 밝히며 고충을 토로했다.

당시의 인기를 떠올린 량하는 “솔직히 JYP는 저희가 1호 가수였지 않냐. 진영이 형이 저희를 캐스팅해 주시면서 JYP엔터테인먼트를 만들었는데 계약도 5대 5로 좋게 해 주셨다”라고 밝히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벌어들인 수익에 대해서는 자신들의 돈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량하가 아르바이트할 때 주변에서 ‘너희 벌어 놓은 돈으로 살면 되지‘라는 말을 들으면’그건 아빠 돈이고’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량현량하의 아버지가 이들의 수익을 현금으로 인출해 따로 보관해 뒀기 때문이다.

출처 : 유튜브 채널 ‘근황 올림픽’

다만, 아버지의 사망으로 (돈의) 행방을 모르는 상태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량하는 “아빠가 현금을 뽑아둔 게 있으신데 우리는 그 사실을 커서 알았기 때문에 행방을 모른다. 하지만 세상이 다 기억해 주고 있지 않냐. 그 원동력으로 살아가고 있다. 어렸을 때 많이 벌었으니 열심히 하면 지금도 그만큼 벌 수 있겠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2000년 12살의 나이로 데뷔한 량현량하는 1987년 9월 4일생 쌍둥이 형제 형 량현과 동생 량하로 구성된 그룹으로 데뷔 당시 가요계에 신드롬 적인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JYP 엔터 최초의 듀오그룹으로 ‘춤이 뭐길래’, ‘학교를 안 갔어!’ 등 히트를 시키며 대중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JTBC

이후 가수 활동을 하지 않던 량현량하는 지난 2016년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 출연해 30대의 나이에 활동을 안 한 지 꽤 됐음에도 불구하고 녹슬지 않은 댄스와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22년 9월 방송된 MBN ‘특종 세상’에서 량하가 출현해 량현이 잠적하여 2년째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방송 이후 량하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방송은 악마의 편집이라고 해명하며 논란을 잠재웠다.

출처 : 유튜브 채널 ‘근황 올림픽’

현재 량하는 의류 브랜드 리뱀프(REVAMP)를 운영하는 사업가이자 각종 예능, 라디오 등에서 활약하는 방송인으로도 개인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량현은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량하와 달리 근황이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으며 지난 2017년 MBC 다큐멘터리 세상 기록 48에 출연한 것이 마지막 근황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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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진 기자
content@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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