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고발에도 강경한 입장을 유지했다. 민주당이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한 의원을 공수처와 경찰에 고발하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 가운데 한 의원은 자료 공개가 ‘공익 제보’에 해당한다며 불법 의혹을 일축했다. 민주당의 공세에도 공개적으로 반박하며 자신감을 드러낸 모습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7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 의원의 수사 기록 취득 경위를 문제 삼았다. 서 의원은 “한동훈이 검사 시절 못된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수사 기록을 불법 취득한 의혹이 있다. 자기 발등을 자기가 찍었다”라면서 한 의원을 직접 겨냥했다.
한 의원이 수사 기록으로 추정되는 통화 녹취록 등을 토대로 연일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해당 자료를 확보한 과정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서 의원은 국가수사본부를 향해서도 한 의원과 관련한 사안을 철저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서 의원은 “국수본(국가수사본부)은 그동안 (한 의원이) 저지른 못된 짓을 철저히 수사해야 하며 오는 10월 2일 중대범죄수사청이 출범하면 한동훈과 수사 기록 유출자, 검찰 수사 기록을 갖고 나온 자들의 부패 카르텔을 철저히 수사하길 바란다”라고 주장하며 수사 필요성을 강조했다.
수사기관을 통한 진상 규명뿐만 아니라 특별검사 도입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서 의원은 “필요하면 특검도 하자”면서 한 의원을 둘러싼 수사 기록 취득 및 유출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민주당의 실제 고발도 이어졌다. 김동아 민주당 의원은 지난 6일 한 의원과 한 의원에게 수사 기록을 넘긴 성명불상자를 공수처에 고발했다. 김 의원은 이어 7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도 같은 사안과 관련해 고발장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한 의원에게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기관의 판단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한 의원은 자신이 자료를 공개한 행위가 공익을 위한 의정활동이라는 취지로 맞섰다. 한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고발과 관련해 “국회의원은 제보 신빙성이 있고 국민 알권리를 충족하는 등 공익이 충분하면 이를 공개할 의무가 있다”라면서 자료 공개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민주당의 고발에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도 나타냈다. 한 의원은 “그런 개수작에 흔들리지 않는다”라고 반박하며 민주당의 공세가 자신의 활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태도를 보였다. 이어 “제가 불법 같은 것을 했을 것 같냐, 했으면 밝혀보라”며 자신을 둘러싼 불법 의혹을 직접 반박했다.
한 의원은 마지막으로 “꿈 깨라”고 강조하며 민주당의 고발과 수사 요구를 일축했다. 민주당이 공수처와 경찰 고발에 이어 특검 가능성까지 제기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한 의원은 공익 제보에 따른 공개였다는 논리로 맞서고 있다. 결국 수사 기록의 취득과 공개 과정에 불법성이 있었는지를 놓고 양측의 주장이 정면으로 충돌한 가운데 민주당의 고발을 접수한 수사기관의 판단이 향후 쟁점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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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
도둑놈과 도둑질에 분노하는게 아니라 뚜렷한 증거를 확보한 것에 분노하는 이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