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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간 추경호가 “홀대 우려되는 상황”이라 밝힌 이유

이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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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스 1

추경호 대구시장이 청와대를 찾아 대구가 각종 국가정책에서 소외될 가능성을 거론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성장동력 저하와 경기 침체에 더해 세수 감소까지 겹치면서 지방정부의 역량만으로 산업구조 전환을 추진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추 시장은 피지컬AI와 미래 모빌리티를 비롯한 신산업 육성부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행정통합까지 주요 현안을 정부에 전달했다.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대구의 산업과 경제 상황을 고려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추 시장은 지난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대구가 처한 경제 상황과 지역 현안을 설명했다.

추 시장은 대구의 기존 산업구조가 섬유와 기계, 금속 등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지만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는 작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알렸다. 여기에 민생 경제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정부가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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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업 분야에서는 피지컬AI 혁신생태계 구축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산업부가 휴머노이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심사하고 있는 만큼 해당 특화단지를 대구에 유치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과 관련한 정부의 구체적인 계획도 요구했다. 정부가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보고회에서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품 클러스터를 대구에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한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대구시가 추진하는 경제대개조에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도 부각했다. 미래 먹거리 산업을 확보하고 기존 산업구조를 개혁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세수 부족 등의 영향으로 대구시 자체 역량만으로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출처: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

경제 분야를 넘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행정통합 문제도 회의 테이블에 올랐다. 추 시장은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에 직접 연결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국가가 주도하는 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대구·경북이 가장 먼저 행정통합을 추진했던 점을 들어 2028년 통합특별시가 출범해야 한다는 입장도 강조했다.

지역 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주요 사업에서도 대구가 배제돼서는 안 된다는 뜻을 전달했다. 2차 공공기관 이전을 비롯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과 거점국립대 패키지 지원 사업 등을 언급하며 대구가 정부 정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관심을 요청했다.

추 시장은 “대구는 성장동력 저하와 경기 침체, 세수 감소 등으로 경제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며, 각종 국가정책 추진 과정에서 또다시 TK홀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라며 대구가 처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대구의 핵심 현안을 통한 지방 주도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추 시장이 청와대에서 ‘TK홀대’ 가능성을 직접 거론한 배경에는 산업구조 전환 지연과 경기 침체, 지방 세수 감소에 대한 위기감이 자리하고 있다. 대구시는 피지컬AI와 미래 모빌리티 등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함께 통합신공항, 행정통합 등 주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추 시장은 지방정부의 힘만으로 이를 추진하기 어렵다는 점을 정부에 전달하면서 국가정책과 주요 지원 사업에서 대구가 소외되지 않도록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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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현 기자
lsh@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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