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했다가 낙선한 김하수 전 청도군수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접수한 뒤 소방과 함께 수색을 진행했고 13일 오전 청도읍 부친 묘소 앞에서 김 전 군수를 발견했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발견 당시 상황과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1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김 전 군수는 이날 오전 7시께 경북 청도군 청도읍에 있는 부친 묘소 앞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전날 밤 가족들로부터 김 전 군수가 귀가하지 않고 연락도 닿지 않는다는 내용의 실종 신고를 접수한 뒤 소재 파악에 나섰다.
이후 소방과 합동으로 수색 인력을 투입해 부친 묘소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을 벌였고, 이날 오전 김 전 군수를 발견했다.
관계 당국은 현장에서 김 전 군수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유서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발견 당시 현장 상황과 함께 유서 내용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현장에서 확인된 정황을 중심으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으며 관련 절차를 이어가고 있다.

김 전 군수는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청도군수 재선에 도전했지만, 무소속 박권현 후보에게 패배했다. 선거 결과로 군수직 연임에는 실패했으며 이후 공식 활동은 많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발생했다.
김 전 군수는 재임 기간 인사비리 의혹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당시 관련 사건을 둘러싸고 측근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도 있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는 기존 수사와는 별도로 사망에 이르게 된 경위를 확인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가족 진술과 현장 감식 결과, 확보된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발견 당시 주변 상황도 함께 확인하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 확보한 유서와 관련 자료를 토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방침이다.
관계 당국은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까지는 확인된 사실을 중심으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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