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겨냥해 “괜히 살려놓았다”라고 언급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자유한국당이 사실상 궤멸 위기에 놓였을 당시 자신이 대선에 출마해 당을 연명시킨 것이 정치 인생 최대 실수였다고 밝힌 것이다. 홍 전 시장은 이번 지방선거를 계기로 기존 보수 정치 구조가 무너지고 새로운 정통 보수 정당이 등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30여 년 정치 인생에서 가장 치명적인 잘못은 2017년 19대 대선에 출마해 궤멸 직전의 자유한국당을 연명시킨 일”이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현재 국민의힘 전신 정당이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상황을 언급하며 “그때 그대로 당이 무너지도록 놔뒀다면 한국 보수 정당이 새롭게 태어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억지로 살려놓는 바람에 또다시 탄핵을 당하고 지금은 궤멸 지경에 이르렀다”라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현재 국민의힘 내부 상황에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사익만 추구하는 사이비 보수세력이 판치고 있다”라며 기존 보수 정치 세력을 정면 비판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를 계기로 양당 체제가 무너지고 새로운 정통 보수 정당이 탄생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홍 전 시장은 이번 지방선거를 보수 진영 재편의 마지막 기회라고 규정했다. 그는 “만약 사이비 보수세력이 또 살아남는다면 한국 보수 진영에는 부패 기득권 카르텔만 계속 남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결과를 지켜보겠다”라고 덧붙였다.

정치권에서는 홍 전 시장 발언이 단순 비판 수준을 넘어 국민의힘 해체론과 보수 재편론에 다시 불을 붙이는 메시지라는 해석도 나온다. 최근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지도부와 당 운영 방식, 대선 전략 등을 연이어 비판해 왔다.
특히 홍 전 시장은 당이 자체 정치인을 육성하기보다 외부 인물 중심 정치에 의존하면서 보수 진영 경쟁력을 잃었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그는 기존 보수 정치 구조로는 더 이상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는 점도 여러 차례 언급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홍 전 시장 발언이 향후 신당 가능성을 염두에 둔 메시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홍 전 시장은 현재까지 구체적인 창당 계획이나 정치 일정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당을 향한 공개 비판이 이어지는 데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반면 일부에서는 보수 진영 쇄신 필요성을 둘러싼 논쟁이 더욱 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홍 전 시장은 최근에도 국민의힘을 향해 “보수 정체성을 잃었다”고 비판하며 새로운 정통 보수 세력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발언 역시 기존 보수 정치 구조 전체를 겨냥한 문제 제기로 받아들여지면서 정치권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댓글7
문순호
이사람 간다 안했나
그만
또 시작했구나 가만히좀 있지
정도껏
옹준표에 표를 주고 당에 갖고 있었던게 보수 진영 최대 실수였다
맞습니다. 한동훈을 중심으로 새로운 젊은 보수가 만들어 져야 합니다.
홍준표? 이 자도 국회 운영위원장 시절 위원장 업무추진비를 와이프에게 줘서 막 사용하도록 한 놈 아니냐. 스스로 말실수로 털어놓음으로서 알려졌다. 그 동안 아주 편안한 양지만 찾아서 기웃기웃하는 놈의 전형이라고 본다. 국회에서는 여당, 고향인 경남에서 지사, 중고등학교를 다녔다는 대구에서 시장 두 번 등 등. 최근에는 총리 자리를 노리고 이재명을 만나고 다닌다는 시중 여론도 있다고 한다.